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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빈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4. 8. 1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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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처럼 수업에 나가니 조촐하다.

초반의 북적대던 학생들이 휴가탓인지 한산해졌다.

나두 강원 생활에  띠엄띠엄 출석할 걸 알면서도 

머 서초구민 할인의 유혹으로 등록으르 했었다.

가끔씩이라도 자극을 받으려구 말이다.

 

글쓰기는 오롯이 나를 보여주는 관계이기에

서로간의 끈끈한 관계와 신뢰가 중요하다.

해서, 오늘 차 한잔 하실래요~

수업후 수다타임을 위해 오페라빈에 둘러앉았다.

 

때로는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의기 충천도 하고, 아이디어도 덧 입으며

내 이야기를 창출해 내기도 한다.

 

IT 공부를 시작한 이후부터,

글쓰는 가슴이 도통 작동이 되질 않는다.

60이후로 사람이 보이더니만, 마음이 더이상 말랑거리지 않는거다.

그렇게 핑계를 대본다.

그래. 이젠. 남의 이야기로 가슴을 채워야 할 타이밍 일런지 모르겠다.

책을 먹어야 할 타이밍..ㅎ

 

오늘 이병률 산문집을 고르려다,  두 권 세트란 소리에 화들짝 놀라

<오티움>을 주문했다. 머든 먹어보자...ㅎ

 

 

 

한글 itq 시험도 신청했다.ㅋ

거 머에 쓸거냐구 묻는다면,

나 또 ...사진 작가 도전때처럼....딱히... 할 대답은 없다.

근데, 우리, 더 늙기 전에 이런거에 익숙해져있어야 하지 않을까?

사회생활 하는 친구들 보니 이런건 숨쉬는거처럼 능숙하게 다루던데??

살면서 자연스레 배웠어야 했구만,  삶이 그러하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

흠...

배워뒀다 내꺼 하지 머...

이런게 바로 "오티움".

 

 

 

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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