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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을 읽다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4. 7. 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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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예배후,

오늘은 진주성에서 점심.

육회 비빔밥을 좋아하신댄다.

 

나처럼 육회를 못 먹는 사람들은 고기가 익혀서 나온다.

육회를 못 먹으면, 걍 비빔밥이다.

 

육전.

집근처에 육전 막국수집이 문을 열었다.

거기 육전에선 먼가 기름 냄새가 확 나는데, 그래서 여기도 그럴까 걱정했는데,

막 구운 따끈따끈한 육전이 한 접시 나왔다. 술술 들어간다.ㅎ

 

가격도 착하다.

 

밑반찬 친구들.

미역줄기무침이랑 묵무침은 내가 좋아하는...ㅎ

 

 

점심인데도, 이케 똭 나오니, 정갈함이 느껴졌다.

오늘은..

그동안 길게 이어졌던 ㅁ 권사님 일을  그만 마음으로 닫기로 했다.

그렇게 끝이 난 느낌이었다.

 

실은, 오늘,

내가 배신의 시간을 견디고 있는 동안

나를 각별하게 챙겨주던 ㄱ 권사님과  ㅈ군, 이 두 분께 식사를 대접할 참이었다.

근데, 오늘 바쁘시단다.

 

그렇게  다른 분들과의 식사시간이 생겼다. 

좋은 시간을 가졌다. 

관련된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느낌으로 전하고 느낌으로 안다.

행간을 읽는데, 그게 말로 표현하는것 보다 훨씬 정확하다.

느낌이니까.

이런 시간을 허락한 세 분 권사님께도 감사 드린다.

 

 

 

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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