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왔다. 제시였다.
갑자기 문 선생님 북콘서트에 가잔다.
오늘 포토샵 수업이 있구만, 걸 제끼고
이참에 제시 얼굴이라두 보겠다구 나도 따라나섰다.
참으로 올만의 만남이다.
그새 책을 내셨다.
대학원 공부 하시는 줄 알았더니, 책을 준비하고 계셨던 모양이다.
대박 축하드림~~^^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갑자기 출출해졌다. 근처에 맛있는 막국수 집이 있다고 안내했다.
근데, 진짜 대박 맛있었쪙
그녀가 주차를 하고 오는 사이, 걍 족발을 시켜삤다.
무슨 생각인지 몰겠으나,,,걍 막국수만 먹기에 부실하단 생각이었던 거 같다.
근데, 둘이서 막국수까지 다 먹을 수 있을꺼 같지 않아 약간 불안했던 주문.
이 집 족발의 식감은... 이후로도 오랫동안 내 뇌리에서 떠나질 않게 된다.ㅎㅎㅎ
그녀가...
돌아오자..
이 집은 족발이랑 막국수랑 함께 하는 조합이 꿀조합이라 한다.
남으면 남기고. 일단 맛있게 묵자~~
알고 보니,
이 집은... 막국수 맛집이었다...
쟁반 막국수의 양념이~ 대박이다.
와~ 이 맛있는걸 가성비 있게 즐기려면, 최소 3명, 4명이 함께 와야 함~~~
마음의 선이 선명해진 날.
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