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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제주 마라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22. 10. 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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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여행 3일차 오전.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난 벌써 3년째 매해 방문중.

 

제주도를 그렇게 방문하면서

아직 마라도가 처음인 내 친구를 위해 오늘도 또 마라도행 여객선을 탄다.

 

마라도만 가는 방법은.

 <마라도 가는 여객선>에서 여객선을 탄다.

요건, 살레덕 선착장에 데려다 준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함께 가는 방법은.

<운진항: 예전 모슬포항>에서 여객선을 탄다.

자리덕 선착장에 내린다.

물론

운진항->마라도 -> 운진항-> 가파도 이런 형식.

마라도와 가파도를 직접 연결하는 여객선이 없는게 답답.

 

가을이라 마침 딱 억새 천국이다.

 

 

 

이런 거 꼭 한 번 하고 싶었다.

두 감귤 모자 친구가 기꺼이 모델해 줬다.

 뻐뻣, 어색은 기본.ㅎㅎ

등대

 

마라도 성당.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 남단 성당이다.

오늘, 이 친구의 원픽 "꼭 가고 싶은 곳" 이었다.

이 한 순간을 위해 "섬속의 섬 " 투어를 기획했고,  마라도에 온 셈이다.

친구의 소원이 하늘에 닿길..소망한다.

 

신실한.

 

성당의 천장이 예술이다.

 

 

마라도의 최남단.ㅎㅎ

툭 툭 놓여진 돌 위에 무심하게 툭 앉은 두 친구,

이번 여행의 동반자들이다.

 

내 사진은 기대 하지 않는다.

좋은 풍경 놓칠세라 서로 찍어 준다.

거, 참 바람직한 자세다.ㅋ

 

청년들의 자세는 언제나 옳다.

핫플의 유혹을 뿌리치고 우리나라 최남단, 그 역사적인 장소에 온 거, 

그 자세, 그 마음가짐, 매우 칭찬해.

신선바위 

 

우리나라 최 남단 마라도 교회

여기서도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 보질 못했다.

섬속의 섬 투어를 계획한다면, 하루에 한 섬만을 투어하는게 좋겠다 생각했다.

어렵게 왔는데, 맘껏 둘러보지 못한다면, 그게 여행인가...싶고.

오후에 가파도를 들어가야 하니, 첫 여객선을 타고 왔구만, 두시간 만에 마라도를 떠나야 해서...

물멍하고 앉아 있을 짬도, 해물 듬뿍 얹은 마라도 짜장면을 먹을 시간도 없다.ㅠㅠ

 

억새멍 때리고 있다 보니, 아쉬운 마음이 좀 다독여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호주 커틴대학교 팀과 우라늄-토륨-헬륨 연대측정법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마라도가 약 20만 년 전 형성됐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59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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