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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제주 가파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22. 10. 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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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투어 셋째 날 오후.

오전 시간을 마라도에서 보내고, 

곧바로 가파도 행 여객선을 타고 오후에 도착.

건, 운진항(옛 모슬포항)에서 마라도와 가파도행 정기여객선을 함께 운행하기에 가능했다.

운진항에서 딱 10분거리.

 

하루에 두 섬을  함께 방문하면 디씨도 해준다. 27,500/1인

여객선 예약은 <아름다운 섬나라> 064.794.5490

예약을 하고, 현장에서 구매할 때 디씨를 적용.

 

가파도의 터미널은 건축물 자체가 넘나 멋지다.

 

우선 먼저, 마을을 가로질러 2.5 미터 높이의 전망대로 향한다

가파도는 우리나라 최고로 "키가 작은 섬"이란다. 섬이 해발 20.5미터.

그 위 2.5미터 높이의 전망대를 두었다.

그리고  갖가지 꽃들과 청보리를 심어 아름답게 가꾸었단다.

 

전망대>>

전망대도 키가 낮다. ㅎㅎ

 

근디...우리가 도착한 날은 10월...하고도 14일...

깊은 가을의 길목인 거다.

식당 사장님의 '볼게 별루 없어 미안하다.'는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다.

이곳은...아마도 가파도의 대표주자 청보리밭.

 

전망대 근처에 위치한 고인돌군.

섬의 남쪽, 마라도를 바라보고 있다. 

 

가파도에서만  가능한 가드?

넘나 독특하다. 멋지다.

 

불턱>

해녀들의 탈의 장소이자, 모여서 불을 쬐며 몸을 녹이던 장소란다.

마을 공동체 의식의 장소였다.

탈의하기엔 턱없이 낮은 담이다.

 

환해장성 길>

바다로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쌓은 해안가 높은 돌담이다

 

 

앞에 송악산이 있고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돈물깍>

담수물 샘터.

가파도 남동쪽 끄트머리에 있다.

 

대략 이런 풍경이 가능한 섬, 가파도다.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아티스트인 레지던스.

짐은 임시 휴업 중이란다.

들어가 보고 싶은데, 배 시간이 다가온다는 압박감이...

찬찬히 둘러 보는걸 막는다.

돌아오는 배편의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게, 장애다. 

좀 더 시간이 있어야 구석구석 가능한데..

우린 시간이 부족하다고 터미널에 얘기를 하고, 다음배를 탔다.

아마도 다음 배의 승선 인원이 정해져 있다 보니, 탑승 인원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한 듯했다.

처음, 승차권을 구매할 때, 돌아오는 배편 시간을 넉넉히 요구하는게 좋겠다.

나 홀로 자전거 타고 섬 한 바퀴 했다.

다시 말하지만,

자전거를 타면, 할 껀 다 한 거 같아 속은 시원 한데,

보이는 건 적다.ㅠㅠ

 

 

우리들의 블루스의 그 집 일까??

주황 지붕이 비슷하다.

검은 현무암 담벼락에 올려진 알록달록 소라가 이뿌다.

가파도의 명물 청보리 막걸리. 이건 꼭 강추한다.

함께 간 친구들끼리 우애가 돈독해진다.ㅋ

 

섬 한 바퀴를 돌고 나면, 힘 빠지니, 청보리 아이스크림 한 컵.

소망 전망대 근처에 가면 상하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우릴 반긴다.

한입. 컥.

 

난 연두 '중앙길'과 보라 '도보로만 즐기는 코스'가 해안길보다 낫겠다 생각되었다.

아니면, 가파도 터미널 도착하자마자 돌아가는 여객선의 시간을 연장해 놓고 다니는게 좋겠다..싶다.

배 시간 맞춰 터미널에 왔다 다시 돌아 다니는것두 장사가 아니라면...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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