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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아트월드 바다정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22. 10. 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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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30.

<바다 카페>에서 바다뷰를 만끽하고

시원 달달한 커피로 당충전을 하고 나니, 다시 기운이 솟는다.

모델을 쉬게 하고 나 혼자 <바다정원>을 향해 걷는다.

정말 죽이는 바다뷰

왼쪽의 알록달록이 건물이 하슬라 미술관이 있는 하슬라 호텔.

하슬라는 강릉의 오래전 이름이란다.

 

발렌도르프 비너스상.

이곳에만 9개쯤 서 있는데, 바다의 풍요와 다산을 상징한단다.

우리에게 익숙한 비너스는 아니나 푸근하니 현실성 있다.

 

 

하늘 공원>>

꼭데기즈음에 올라가면 아찔하게 있는 작품들이 있다.

이 분은 아까 바다까페에서 있던 그 분인듯...ㅠㅠ

이번엔 아예 거꾸로 세워놨다.

지구를 향해 떨어지고 있는중.

하늘 날고 싶은 발레리노.

 

하늘  자전거.

마치 마녀가 타고 다닐것만 같은...

데롱데롱 매달려 있는 모습도 이 곳이니 가능하다.

 

조각작품은 입체인 고로, 하늘 공간을 무제한 배경삼아 마땅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왜 안돼? 하늘 배경. 바다 배경.

온 천지가 이렇게 아름다운 캔버스 인데.

 

사실은 여기 네 작품이 모여있다.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이건. 오리 작품의 디테일.

 

언덕으로 걸어 올라가는 바닥의 돌에도 일일이 조각을 해 놓았다.

바닥 조차 작품이다.

나, 밟구 올라가두 될까요?

 

앗!! 뭐지? 손가락? 

너!!! 이노옴!!!

근데, 안으로 내려가 보면, 밖으로 나가는 통로로 연결되어있다.

반전에 반전이다. 후덜덜

작품 앞으로 바다가 훤히 보이도록, 앞에 위치한 소나무들의 키를 잘라놨다.

그래서 시야가 훤하게 확보되었다.

관람자 시점을 최대한 고려한 결정이다.

 

동산에는 청동의 곤충들이 떼지어 내려오고있고...ㅎㅎ

 

듬성듬성 소나무 아래를 지키는 구절초 조차 주인공이다.

 

오늘 하늘은 100점 만점에 100만점 되겠다,

 

먹먹^^

 

이 시점에서 모델이 필요하다고 콜 하니, 오늘의 모델님, 대뜸 납시었다.

내 핸백을 책임지고 다니더니,

이렇게나 무거웠냐고,

어깨가 아프다고 징징징.

너 그리고 나.

우리 둘

하늘 날다

누드 미술관에서 보이는 풍경

처음부터 시선을 강탈하는 작품이긴 하다.

누드 미술관>

밖이 온통 다 보여서, 누드인가 봄.

하긴, 이곳은 밖 풍광이 갑이다.

 

최옥영작 <창작정원>

영월에 있는 최옥영작 <목성>을 생각나게 했다.

나무 사이사이 들어오는 햇살이  귀하게 빛나는 공간이다. 

 

강릉하면 대나무쥬! 

시멘 배경으로 대나무 툭, 무심하게 꾸안꾸 바다뷰 툭~

입장료 15000원이 결코 아깝지 않은 장소였다.

미술품을 즐기고 누리는 곳이라 생각되었다.

바다, 하늘, 바람... 자연경관의 가치를 미술품 보다 더 인정하는 곳이란 생각되었다.

입장료 할인은 클룩에서 가능하고,

뚜벅이는 정동진까지 ktx , 역에서 택시로 5분 거리란다.

 

이정도면 꿀팁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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