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상품은 퍼플 섬에서 하루, 목포에 하루의 스케줄이다.
우린, 퍼플 섬을 더 즐기기 위해 일부러 안좌도에서 숙소를 정했다.
물론 숙박비가 목포시내의 여느 웬만한 곳에 비해 싸지 않았다.
그래도 괘안타.
쾌적하고 풍광 좋은 곳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숙소는 학하 마을에 있었다.
쥔장과의 소통이 잘 못 되었는지,
퍼플교에서 10분 거리라 함은 자동차로 10분, 콜택시로는 9천 원... 정도의 거리였다.
우리는 걸어서 10분 거리인줄 오해 하고, 걷는것도 좋지~ 하며 선택했다..
버스 정류장도 이쁘죠잉~
숙소도 이쁩니다.
꽃을 얼마나 이쁘게 가꿔 놓으셨는지...
우리 집 베란다에 내동 갱이 쳐 놓은 꽃들,
꽃은 더이상 피지 않고, 해마다 온통 초록 잎만 무성해 지는 그들에게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
주변 경관 1
입구 뷰
경관 2
숙소 뒤편의 밭 뷰
경관 3
숙소 앞의 바다 뷰.
우린 이틀 동안 밀물 때 퍼플교에 가 있느라,
숙소에 물이 찰랑찰랑 들어와 있는 모습은 패쓰.
뻘도 제 아름다움이 있다.
숙소 마당도 요래 요래 이쁘다.
마을 가로수가 감나무이다.헉
그리스서 가로수가 오렌지여서 충격 먹었던게 생각난다. 근데 그 가로수의 열매는 먹을수 없는 맛이라 했다.
우리 감나무의 열매도 그럴까??
하나 시험삼아 따왔어야 했는데, 소심한 우리, 감 따다가 걸리면 우짜냐며 겁냈다.ㅋㅋ
아무도 보는 사람두, 지나가는 사람두 없구만...
잠시 학하마을 구경 좀 하시겠습니당
근데, 복병은 따로 있었다.
냉장고에 비치된 물이 한 병도 없었다.
근처에 편의점도 없다.
사 갖고 들어와야한다.
그. 리. 고...
결정적으로 이불에서 냄새가 나서 밤새 찝찝.
5점 만점에 빵점 주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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