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꽃은 내 취향이 아니다.
생화였어도 그닥이다.
예식장 꽃값이 몇 천이 된다는 얘기에 매우 불편한 사람인것을.
그러나..
오늘 여기에 왔다.ㅋ
새벽하늘
붉은 색 일색인 분위기 중 제법 다른 색이다.
것두 내가 좋아하는 푸른 색과 핑크.
새벽 하늘이어서 그런가보다.
그의 그림에서 구도를 배웠다.
앞의 창턱에 턱 놓인 꽃 병.
아마도 유명한 배경에 꽃이 놓이길 원했을지 모르겠다.
어쩌면 아름다운 풍광 배경에 꽃 이거나.
여기도 딱 ㄴ 구도.
내 사진의 구도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될수도 있지 않겠나.
베니스의 꽃
마법의 숲
캐나다의 사과들
사과나무와 개양귀비
파트너.
내가 좋아하는 소재든 아니든 상관없이
인스타 배경으로 더할나위 없이 최고다.
기분을 쨍하게 해 주는데 이보다 더한 것이 있을수 없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