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간이 났나보다.
톡에 만나자는 얘기가 휘리릭 올라왔다.
내가 확인하기도 전에 이미 날짜가 정해졌다.
일하는 친구들이 시간을 내 준다면야 난 무조건 예스.
벚꽃 명소란 명성답다.
서울시내 사람들이 모두 이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나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긴 일방통행이었다.
거꾸로 걷다간 길가에 설치된 스피커로 안내 멘트가 계속 나온다.
우리더러 하는 소린줄 몰랐으~ㅎ
이곳의 시그니처를 놓치면 안되지. ㅎ
나만 예전 같지 않은게 아니었다.
친구들도 예전 같지 않은게 보인다.
서로에 대한 따스한 마음만은 여전하다.
지금 이 순간 함께할수 있음에 감사하자.
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