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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5. 4. 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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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에 문자가 떴다.

편집장으로 계신 우리의 지난 학기 선생님의 출판사에서

일 년에 한 번 출간하는 무크지의 출판 기념 소식이었다.

다들 참석한다고 했다.

다만 난 확답을 할 수 없었다.

하필 같은 날 아들의 시험이 있었기 때문.

셤 당일 그의 아침 식사를 챙기고 보내야함이 먼저였다.

 

근데, 며칠 전

한 회원이 갑자기 발가락을 다치셨고 기부스를 하여 목발 신세가 되었다고 불참 톡이 올라오더니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듯 여기 저기서 불참 의견이다.

난 사실 별 상관이나 생각이 없는 일 인이다.

구지 따지자면

책자에 내 글이 올라간 것 아님.

등단한 것 아님.

현재 우리 선생님 아님.

내가 참석한다면 건 순전히 

찐한 의리이거나 순수 호기심인 거다.

 

근데 제일 연세 많으신 단 한 분만 가능하다 하니

불뚝 내 호기가 섰다.ㅠㅠ

내가 뭔가 해야만 할것 같은 책임감.

아무짝에도 쓸데없는...ㅠ

 

해서.

시간을 째서 다녀왔다.

아들보다 먼저 집을 나섰다규~~

 

 

 

알고보면 관계자외 손님 ???

그래도..

축하 자리엔 많을수록 좋은 법이닷.ㅋ

 

 

사진작가분이 포착한 나.

아니?

이거슨??

내 숨은 모습에 놀랐다.

마이 놀랐다.ㅠㅠㅠ

 

그래 이게 나지...

That is You, Sally!!

누군가 내게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ㅎㅎ

 

 

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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