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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드브레 전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24. 10. 2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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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수원시립미술관이다.

화성행궁 광장에 위치했다.

 

수원시는 프랑스 뚜르시와의 자매결연 일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추상주의 거장 올리비에 드브레 전을 기획했다.

 

시립미술관의 카페 가비림에서 보는 미술관의 뒷부분 뷰

숲뷰다. 카페는 미술관 입장권을 끊지 않고도 이용할수있다. 

단연코 이 근처 어느 카페 보다 탁월한 뷰를 갖고 있다.ㅎ

 

 

미술관 앞은 행궁 광장 뷰

인간사 고뇌로 벽에 머리 박고 있다.

그대가 느끼는 천근 만근 같은 장벽의 두께는

....  얇디 얇다네.



 

 

 

 

 

 

풀밭위의 소녀

 

기호음악가

 

 

거울속 검은추상화

 

짙은여름/봄의 황토빛 분홍

 

 

폭풍우치는 르아르강의 진보라와 흰색

 

폭풍우치는 르아르강의 진보라 왼쪽 윗 부분에는

물감이 아직도 마르지 않은채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미술관 어느 부분보다 느낌이 좋았다.

각 화폭 3m에 르와르강을 그렸다.

루아르의 연보라/ 검은 얼룩과 루아르의 황토빛 분홍/루아르의 /흘러내리는 황토색과 붉은 얼룩

캔버스 위에 얇게 쌓아올린 안료들의 겹쳐짐, 음영이 잘 보이도록 공중에 걸려있다.

 

잔잔하게 흐르는 루아르강의 풍경을 느낄수 있다. 

여기 한 부분 의자를 놓아도 좋았겠다 생각했다.

의자가 아니면 돗자리라도.

난 쭈구리고 앉아있었다.

마냥 앉아 있었다. 너무 아늑했다.

루아르의 방

노르웨이의 푸름.

길고 푸른 선들(노르웨이)

 

 

 

 

역시 왼쪽 윗부분 클로즈업

 

 

 

농인들의 관람을 돕고 있는 봉사자들.

도슨트와 도슨트의 설명을 통역하고 있는 수어통역사.

그외 불편한 사람들의 이동을 돕고 있는 봉사자들.

그들이 얼마나 어렵사리 외출을 했을지,

이 프로젝트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수행하고 있을지,

짐작이 간다. 

나의 감상을 위해 그들의 감상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왼쪽이 멕시코의 핑크, 오른쪽 끝이 터키의 핑크.

나라마다 자기만의 색상이 있고 색감이 있다고 느꼈다. 

 

 

무제 (멕시코의 핑크)

 

 

무제(이스탄불)

 

 

노르웨이의 파랑. 

얼핏 보면 단색 같지만, 수십 가지 물감을 바르고 덧발라 그만의 독특한 색상이 드러나게 했다.

그리고 물감의 질감과 흐름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순달스피오르 아침의 파랑. 노르웨이

 

눈 덮인 산과 들의 모습이 보이는가.

겨울 슬레탈렌의 흰색

 

 

 

황토빛 분홍(휴스턴)

 

 

예술품 자체인 미술관

 

 

 

미술관 옆 화장실 이름이 세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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