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딜리버리로 친구한테 여름 대표음식, 콩국물과 면을 배달시켰다.
친구는 엑셀은 가능하나, 핸폰 앱쇼핑은 불가하고..
나는 엑셀은 전~혀 지만, 앱쇼핑은 베테랑급 인지라, 서로 돕구 살고 있다.ㅋ
이 사누끼 냉동우동면은...쫄깃함이 천국의 경지에 다다른다.
그동안 난, 우동이 고플 땐, 풀무원 우동이나 머 이런 인스턴트 우동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근데, 이 이동면을 만난후...
나의 우동은 대체 불가. 의 상태에 다다랐다.
쫄깃함이 쵝오!!
아니나 다를까, 슈퍼 계산대에서, 요즘 이거 사가는 사람들 정말 많은데, 어케 해 먹느냐고 물어본다.
것두 두 번이나...
따뜻하게 우동으로 먹거나,
차갑게 콩국수로 먹으면 굿~
콩국물.
나,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엄마가 콩국물 내리는 거 본 적도, 콩국수를 먹은 적도 없었고,
나 또한 스스로 콩국물을 내려본 적이 없는 일 인.
충청도 남자와 결혼 후 처음 접해본 음식 중 하나인지라..
맛이 오리지날인지 아닌지 가늠할 수 없음.
그러나.. 말입니다.
품질은 기본이쥬~?
100프로 국산 콩이여야겠쥬~?
킴스 오아시스에서 파는 콩국물은... 일단 100프로 국산콩과 소금 외에 보존첨가물이 없으니 안심.
한살림 콩국물은 100프로 국산 콩, 에다가... 유기농 콩.
가격은 얼추 비슷함. 가격 체계는 나도 모르겄다. 대기업과 협동조합이 대등한가봄.
그러나, 일반 식당에서 먹는것 보다는 훨씬 경쟁력 있는건 사실.
여름 내내 집에 들어오면서 콩국물을 열씨미 사다 날랐다.
왜냐구?
콩국물은 누가 뭐래도 신선도, 미리미리 사다 놓을 수가 없는 거다.
그때그때, 매일매일, 날라야 한다.
국물이니 무겁다. 한살림은 주차도 어렵공. 어깨에 메고, 가방에 들고 땀 뻘뻘 흘리며 나를 수밖에 달리 방도가 없다.
또 왜냐구??
나, 올여름, 1일 1 콩국수 했쟈나~~~
우동이 땡길땐~~
요 쯔유가 효자템. 어묵, 유부, 가쯔오 함께 끓여내면 굿~~
이제 더 이상 인스턴트 우동 못 먹는다.
우동 맛집에나 가야 돈 내고 먹을만하다 할까??
올 여름의 대 발견이랄까,
고기파인 내가, 여름내내 지치지도 않고 주구장창 먹고
그ㅡ 무시무시한 무더위를 버텼던 효자템을 대공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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