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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테이블

맛집이야기

by 별난 이 2022. 12. 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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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딸내미 석사 논문 통과 기념으로 세기만에 백화점 나들이를 했다.

선물 요구가 있었기 때문.

나, 끌려 나간거 맞음.

그러나. 나쁘지 않았다.

딸이 이미 쇼핑은 다 끝내 놓고, 내겐 최종 선택과 카드만을 요구했기 때문.

긴 시간 쇼핑이 이젠 피곤한 나이.

돈 쓰는건 더 기쁘지 아니하니...

이젠 먼 재미로 사나...

 

 

백화점 8층 식당을 찾았다.

자주 테이블.

브런치로 자주 먹었던 핫케잌을 먹으려 드갔는데,

재료 소진으로 읎단다.

 

대신 함박스테이크.

접시가 대~~박.

함박은 고기 듬뿍은 좋은데, 소스는 늘 그맛이 그맛. 

달걀프라이는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음.

 

하몽과 트러플의 스파케티

여긴 디저트가 최고당.

아이스크림이 젤로 맛있었다.

달걀에 아이스크림이라니, 나, 아동입맛인가 봄.

딸래미의 앞으로 한 걸음에 대박 축하를 한다.

그렇게 너의 미래를 열어가렴. 한걸음. 한걸음.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울딸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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