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용사들이 또 모였다.
제주도에서 섬투어를 새벽부터 밤까지 빡시게 전투하듯 여행하고 돌아온
바로 그 용사들이다..
오늘은 경복궁옆 가스트로통에서 만난다.
입구부터 오동통한 감이 가을가을하게 누워있다.
아하~
스위스 음식!!
오늘의 점심.
식전빵
올리브오일에 찍고, 씨겨자를 올려 먹으면....
색다르다.
네가지 치즈의 라비올라.
땅콩과 호박소스 란다.
쁘띠 샐러드
닭고기를 베이컨으로 감싸고 어떻게 했다고
서빙할때 복잡한 요리 방법까지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데...
나, 하나도 몬알아들음.
오늘의 메인.
수비드한 토시살 스테이크.
수입 소고기 별루 안좋아해서 스테이크는 잘 안 먹는데
헐~ 수입 소고기 스테이크에 대한 나의 오~래된 편견을 확 깼다.
애플타르트...
이게 왜 애플파이가 아니고 타르트냐고 따졌더니...
커다란 사이즈의 타르트란다.
아줌마 셋이 촌티를 엄청 뿜뿜.
잘생기고 친절하기까지 한 직원이
이 식당의 품격을 보여주고~
익숙한 스위스 풍경 사진이 곳곳에서
날보러 오시오~
유혹한다.
돈 많~~~고
맘 좋~~~은
친구들 덕에 호사한 하루.
내가 차암 복이 많다.
친구야 땡큐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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