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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금식 성회

교회이야기

by 별난 이 2022. 6. 29.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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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1년에 한 번 개최하는 전국 초교파 권사 금식 기도 대성회.

코로나로 닫혀있다가 삼 년만에 열린거라 했다.

권사가 된게 18년도이니, 그 뒤로 쭈욱 코로나 여파로 권사성회 구경도 못했다고 할수있겠다.

 

기도원 입구.

항상 기뻐하라.범사에 감사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살전 5:16~18

 

교회 버스 말고, 개별 출발을 했더니,  일찍 도착했다.

크리스천 메모리얼파크에 먼저 들른다.

멀리 '면류관'이 보인다.

면류관에 조용기 목사님이 들어오실꺼라 해서 다른 곳보다 비싸게 분양받았는데,

아직 안들어 오셨다... 여러사람의 이해관계가 얽힌 이유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울 시어머니 안녕하신지....안부인사 여쭙고...

얄미운 아들 흉도 좀 보고.... 그렇게 앉아 있다 왔다.

시어머님이 이 곳에 계신게  큰 안정감을 준다.

 

메모리얼파크는 갈 수록 커지고 단장을 하여 곳곳에 쉼터가 숨어있다.

소풍장소로 딱이다.

 

사무실 건물.

소나무도 잘 가꾸어놨구나.

멋진 소나무 사진이 나오겠는걸....

입구의  분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11:25

 

평상시 저 주차장이 꽉 찼는데,

오늘은 텅 비었다.

한적한 건, 내 정서에 근접한데,

기도원이 썰렁하다는건 지금의 현실을 말하고 있는 거다.

 

오늘은 대성전에서 예배가 있다

2박3일간 일정동안 쭈욱 대성전이다.

 

 

입구 

오산리에 위치한 최자실 목사 기념 금식 기도원이다.

고 최자실 목사는 고 조용기 목사의 장모되신다.

장모와 사위가 한 마음으로 키워낸 교회요 기도원이다

 

천막교회에서 시작해서 어떤 기적의 역사로 이루어졌는지, 

순복음인이라면 귀에 딱지가 앉을만큼 들어 알고있으나.

타교인을 위한 설명이 친절하게 써 있다.

나름 잘 한 듯.

 

난 이곳에 처음 온 날, 가지고 왔던 기도의 응답을 환상으로  보았고,

내 아픈 허리를 고쳤고,

딸의 출산 수술 후 고생할때 "나는 치유의 하나님이시다"는 말씀과 함께 내 몸을 치유받는 체험을 했다.

우울증임을 알았을땐 "무릇 지킬것 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항상 기뻐하라" 는 말씀을 주셨다.

그간 살아오며 받은 응답과 체험은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으나, 일단,

치유의 기적은 반드시 있다.

 

 

대성전에 들어가니, 3일간 기도 성회 책자가 쌓여있다.

과연.....다....소모가 될까???

 

전국 초교파 금식 기도 성회다.

금식이라니...난, 금식은 절대 못 하는 일 인 인지라,

대략 먹을것을 싸 왔다.ㅠㅠ

금식 성회인데 기도원 식당 앞에서 줄 서 있기도 모양새 빠질 거 같구...ㅠㅠ

근데, 인심좋은 권사님들이 김밥이랑 떡이랑 챙겨주셔서 넘치게 먹고 힘내서 기도하고...왔다.ㅎ

 

2박3일 일정중 첫날 하루 일정만 소화 하기루 하고 갔다.

 

 

첫 예배는 이영훈 목사님의 개회 예배.

두번째 예배는 광주순복음교회 한상인 목사님 말씀.

보통은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 교회의 성가대가 서는데,

광주에서 성가대원이 올라오기 힘들었나보다.

우리 강남교회에서 성가대가 올랐다.

 

어느덧 차서 자리가 없다.

난 일찍 도착했음에도 사람들 사이에 낑겨앉기 답답하여 계단에 앉았더니,

에구머니나, 내 양옆, 뒤로 사람들이 모여 앉는 바람에 더 답답한 상황이 되었다.

이젠, 한적함, 여유로움, 넉넉함이 좋은데. ㅠㅠ

 

옆의 연세 많으신 권사님께서 동영상을 찍으시기에 나두 함 따라해 봤다.

교구 단톡방에 올리라 하셔서 거기도 올리고, 여기도 올린다.

대단한 모임이 아닐수 없다.

나두...기도하고싶은  간절함 아니었음 절대 여기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세상의 이치에 끼워 맞추고 사느라 힘들웠다.

 

내가 교구 회계를 맡으면서, 교회의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 감지되었다.

나, 잠시 안식년이 필요하다며, 회계 임기를 마치자 마자 바로 사회로 나왔다.

수요 사진 수업을 등록했고,

목요 영어를 등록했고,

화목금 수영을 등록했다.

교회에 나갈 시간에 먼가를 배우겠노라고 등록을 해 버린거다.

그리고 나름 재미있엇다.

 

교회로 다시 복귀하니, 벌써 5년이 흘렀단다.

아, 그 Eric's lap에서의 5주년이, 교회를 떠난 5주년이었다...ㅠㅠ

나의 요상한 감지가 현실이 되어 표면화 되었고, 교회는 분열상태가 되었다.

한  잘못된 사고의 지도자가 큰 그룹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를 보았다.

우리 성도들의 소망은 단 한가지다.

삶의 간절함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오는 성도들은, 

영성이 깊은 자도자를 만나 하나님이 허락하신 참 위로와 평안을 누리기를 원한다.

다시금 사랑과 애정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돈이 절대로 사람을, 인성을, 사랑을 대신할 수 없다.

 

교회를 단순히 수입처로 생각한다든지,

도대체가 설교가 깊이와 내용이 없다던지, 

인사권 남용으로 아첨자만 키우다보니, 옳고 그름이 없어진다던지,

교회의 기둥이 되고 근간이 되어야 할 말씀은 성경책 속에만 있고, 실상은 세상보다 탁해졌다.

거기는 세상의 법으로부터도 치외법권구역이었다.

 

내가 이제야 나타났기에 그 많은 험한 과정을 보지 않았다고들 하신다.

근데, 하나님은 4년 전에도 나를 교회로 이끌었다.

그 과정에 깊이 기도하며 참여하길 원하셨나보다.

근데, 나는

'교회는 계속 거기 있을 꺼구만,  쫌 더 놀다 갈께요. 기다리시는 김에 사랑과 애정으로 좀 더 기다려 주세용.'

했었던 교만한 인간이었다.

그 탕자가 오늘 왔노라 고백했다. 

 

우쨌든 우리 당회장목사님은 지금 현재 부재중이시다. 

해서 강남교회 권사회 사진에는 목사님 없는 권사 사진만 있다.

역사에 남을 한 컷이다.

오랜만에 고향집에 들른 듯한 안정감이다.

설렁설렁 대충 날나리로 다녔어도 어언 30년이 되었으니,

찐 순복음인이라는 점을  부인하믄 안되겠다. 흐음

힘 얻어 가는 날이 되었다.

 

내가 야훼를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나의 부르짖음을 들드셨도다. 시 40:1

강하고 담대하라. 시31:24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수1:6 수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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