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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주문진 어민시장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22. 1. 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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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여 주문진항에 들른다

목적은 주문진 어민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

 

주문진항을 먼저 둘러보니 데크에서 웬 낙시를 하고있다.

정박된 배 사이를 몰려다니는 전어가 그들의 목적.

 

바람에 파도가 엄청나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들이 하얀 분수처럼 보이기도 하고

 

하얀 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파도의 생성과 부서지는 시간이 각각이다보니

내가 정신이 없다.

 

그래 가을은 가자미의 계절이기도 하지.

꾸덕꾸덕 말린 가자미를 기름에 튀겨 먹으면 음청 꼬소하다.

 

근데 오늘은 딱 두 종류만 사기로 약속을 했다.

늘 넘 마니 사서 자기가 먹기 음청 힘들었다나 어쨌다나.

나의 픽은 대게.

한무더기에 오만원.

몇해전엔 저 정도에 2~3만원이었으나,

요새 코로나 이후 물가가 음청 올랐으니

억울하지만 시장 시세에 순응한다.

시장에서 쪄 주는데 삯이 1만원.

택배시에는 택배비 5000원 박스 4000원 이 추가로 계산된다.

물론 전화로 띠리릭 주문을 해도 된다.

 

얘네들이 대게.

쪄 먹으니 홍게보다 쫌 담백하고 껍질이 얇다.

근데. 속 살이 빈것이 있다.

아마도 인심 좋게 두마리 더 얹어 준 것이 사망한지 좀 된 어린것이었던 듯 하다.

 

요것들이 홍게.

내 생각엔 게 시즌이 좀 지난듯 하다.

아님 우리 도착시간이 늦어 큰 것들이 매진이 된건지도.

암튼 둘이서 대게 9마리를 먹었는데 난 배가 허전했다.

먹고도 남아야 할 마리수인데.ㅠㅠ

내가 오늘 목격한 현실은...

본인 먹을꺼라고 지갑에서 돈이 후딱후딱 나오던...

남편의 의외의 모습이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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