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스따뜨

 

올초 가입한 사진 모임에서 연락이 왔다

어렵게 날씨 맞춰 상고대 출사 나가시는데 자리가 하나 비었다는거다.

 

 

어깨 치료에 지칠무렵,

5년전에 맞은 예방주사에도 불구하고

대상포진까지 걸려서

최대한 쉬라는 의사의 말만 없었어도 한치의 망설임 없이 오케이 했을꺼구만,

잠시.....아주 잠시......망.설.였다

 

근데, 귀 얇은 나...

어렵사리 날짜 잡은거라는 말씀에...

담번엔 없을지 몰라..

혹 !! 하구 따라나섰다

 

내 기억속 최고의 상고대는 덕유산이지만...

호기심여사 여기저기 기웃거려본다

그래야 또다른  경험치가 쌓이는거려니....ㅎ

 

5시 모임 장소에 모여보니...왜....나 였는지 알것같았다.

한분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여.자.맴버들 이었던것...ㅋ

 

 

목계나루에서 바라본...

강건너 눈 덮인 나무들이 햇살받아 군무를 추는 향연이다.

길 헤메다 좀 늦은 시간 도착하여 새하얀 상고대의 하이라이트는 살짝 비껴갔다

목계리 산1-5

 

이건 마치.....

겨울왕국.

엘사의 나라>

 

나 아직 초짜 맞다.

흰눈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해 아직도 K값으로 씨름하고

 

 

사실?과 연출? 사이에 여전히 갈등중..ㅎ

 

 

소태면 양촌리 어디쯤

무릉도원>

 

온천의 뜨거운 열기 같기도 하고

하늘나라 구름위 어디쯤에 있을법한 무릉도원 같기도 하고

몽롱하니...

 

 

 

사람들이 모여있는 핫플레이스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마지막 장소

나홀로나무

덤불 속에서 건져낸...

 

 

하얀 눈 위로 난 발자국 따라 끝없이 들어가다

발자국이 멈춘 그곳에서 만난 그.

인생은 가끔....

쉼. 이있어야 보인다

 

 

금가면 월상리 339-3

 

 

충주호파크골프장앞.

주차는 목행M마트앞이 널널해요

 

 

찬 바람이 물안개를 쓸어가고있는 모습이

마치 미어켓이 먼가 재밌는거 찾아 몰려 가고 있는거 같았다.

 

 

 

오늘은 상고대 출사인고로 오전에 모든 촬영이 끝났다.

이곳이 좋은 이유...

서울서 접근성이 갑.

몇걸음 안걸어도 되니..

사진을 하루 만보 걷기 운동삼아 하시는분에겐 비추.

.....그러나 귀차니스트에겐 강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