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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0. 7. 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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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여인들의 와인파티가 있어서...

방배역으로 급하게 내려가는중.

나는 그 집앞을 지날때마다 자연스럽게 그녀을 생각하게 된다.

오늘도...그녀를 생각하는 바로 그 때.

골목서 한 여인네가 툭 튀어나왔다.

마스크를 하고, 모자를 푹 눌러써서 사실상 모르는 사람각.이다

근데, 그녀, 나를 보더니 휙 얼굴을 돌려 제 갈 길로 간다.

..어쩜... 그녀는 내가 아는 그녀..일지 몰랐다.

 

본능적으로 큰 소리로 불렀다.

ㅈㅎ아~~~

가던 길을 멈추고 나를 휙 돌아보는 그녀...

그리고 그 다음 그녀의 반응으로...

본능적으로 알게된 그녀의 진심..

.

.

아~~ 이놈의 오지랖..

순간...

나를...

일부러...

모른척 했다.는걸 알았다.

.

.

.

내가 그녀의 톡을 씹고 있었던 차 이긴 했다.

일단 거짓말 베이스에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본능적인 디스.

쓸데 없는거 띡 띡 보내 놓고

반응을 기다리는 거..

어느것도 내 스딸은 아니다.

.

.

.

 

그래도...대놓고 모른척은...

그녀니까 가능하다.

.

.

.

.흠~

.

.

.

.

 

오늘은 어쩌다 멕시칸 음식의 보고

삼성동 <온더보더>에 왔따.

 

꺄악~~~

웰컴 나초가 젤 마시쪄~~~

세상 바삭함은 모두 가졌음

 

 

쿼사디아

겉 바삭, 속 촉촉....ㅋ

 

얼티밋 화이타

스테이크,치킨,새우가 한 접시에서 회동.

 

 

내가 살다가 멕시칸 레스토랑을 찾을 줄 몰랐다.

이것저것 섞어서 싸 먹는거...

만두로 충분한 코리안이기 때문.

 

 

 

메.뉴.

자극적이고 고전적인 색감....

젤 맘에듬....ㅎ.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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