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파게티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0. 7. 5. 15:00

본문

2020.7.4.토

딱히 한 일없음.

저녁으로 스파게티 해 먹었다

젤 시간 걸리는 소스를 메이드바이 공장 제품으로 이미 준비 해 놨구만,

네식구나 되는 분량의 면을 삶는것도

소스를 두가지로 나눠 준비 하는것도 쉽지 않았다.

 

일단. 큰 남비에 물 가득 넣어 끓인다.

큰 냄비가 부엌에 없어 쩌기 신발장 옆 큰장까지 가서 공수.( 귀찮음)

스파게티 한봉지가 4인분인지 6인분인지 몰라 4인분 일꺼얌 하구 다 때려 넣었더니...좀 많았다.

아마도5~ 6인분. 이었던듯.

예전 같으면 기억에 남아있었을텐데......

요즘은 도통...기억이 안나다가...당연히 오류로 이어진다.

 

 

어디에도 몇인분인지 명시가 없다

 

면을 삶는 시간도...끓고나서 6분 정도??

것두 16분 이엇는지 6분 이었는지 기억이 애매...하더라궁.

헐~ 이것두 달걀 삶는 시간이랑 살짝 섞인 메모리.ㅠㅠ

 

 

일단 소스용 마늘을 적당히 얇게 썰어 기름두른 팬에 볶는다

반쯤 익었을 무렵 잘게 썰은 양파와 버섯을 함께 볶는다

반은 덜어 놓는다.- 베이컨 기피용 소스

베이컨을 넣고 마저 볶는다

크림소스, 면수1국자, 우유 적당히 넣고 면을 넣어 익힌다

 

크림스파게티를 먼저 완성하여 그릇에 담고 서빙한다.--아그들

 

폰타나가 고소하니 짱.이다

폰타나 포장엔 3~4인용 이라 적혀 있으나....

웬걸~ 새하얀 거짓말이다

2.1인용이다...

겨우 3~4스푼 남았을 뿐이다

 

 

2차로 베이컨을 뺀 마늘.양파,버섯 볶은거에 심심하니 가지 넣고 조금 더 볶다가

토마토소스, 면수1국자 넣고 파스타 면을 넣고 익힌후

그릇에 담는다.

오늘은 신선한 토마토를 좀 넣으려고 야심차게 준비했구만...

소스가 이미 완성적인 외관인지라...자진 철수.. ㅠㅠ

그정도로 레디메이드가 완벽했다고 볼 수 있다.

 

토마토 스파게티는 으르신들 온리.

 

세일중이었나부다. 보통 갈릭토마토 소스 사는뎅....

 

 

 

딸래미가 미안했는지 스파게티 만드는걸 도와주더니 면을 많이 삶았다고 핀잔이다.

어떤땐 많이 먹기도 하고, 어떤땐 적게 먹기도 하는 식구들 양이 그때그때 다르기에

늘 넉넉히 하는 습관이 배어있는...엄마다.

양이 적으면, 내것까지 내어주어, 일은 실컷 하고 막상 난 먹을게 없었던 적이 있었기에

본능적인 방어의 의미다 

 

'일상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노무 정신머리  (0) 2020.10.29
신박한 정리  (0) 2020.10.21
섞어진 이름들, 홀트씨 고아원  (0) 2020.07.03
어쩌다 마주친  (0) 2020.07.03
우리집 샐리  (0) 2020.07.0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