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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샐리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0. 7. 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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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샐리가 두명이 있다

오늘은 그 중 한 샐리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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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양손 한가득 무언가 들고 들어왔다.

펼쳐보니...

수제 맥주와  수제 와인.

주류 박람회에 다녀왔단다.

일일이 테이스팅을 하고 사왔다는데...

맛이 있다.

이 와인은  맛으로만 치면....  아이스와인 각이다.

얼음으로 살짝 희석하여 마시면 짱.이다

수제와인

안주로 사온 수제 구워먹는 치즈다.

 

얼마전 인터넷 주문으로 배달되어왔던 수제치즈는

맛이 요상해서 몽땅 버렸었다.

이번엔 직접시식해 보고 사온거란다

두툼하게 썰어 구워 주는데...

넘나 맛있어서...

마트에서 사온 대형회사의 치즈가.... 졌다. 헉

 

 

 

이건 딱 봐도 수제 소시지

소시지나 햄은 웬만하면 대략 맛이 그 선...인데

쓸데없는 비린내 없고

기름에 살짝 구우니 풍미가 화려하고 고소하다

수없이  실패한 경험으로

이번엔 다 시식하고 사 온 거라한다

 

 

 

 

이건 잊을만 하면 배달 되어오는 커피.

늘 냉장고 한켠에 쟁여져 있는 더치커피다.

 

커피는 자고로 분위기 있는 데서  향으로 마신다는 사람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행보다.ㅎ 

수제 과자, 수제빵, 수제마카롱...

이런것만 주문해 먹더니...

칭구의 선물도...수제닷!!

직접 만들어 .. 보내준...수제 호두파이. ㅎ

 

요즘 애들은 다 그런가부다.

울 딸만 그런건 아닐꺼라며 신새대를 이해하려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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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엄마들과의 토킹중...

다른집 애들은...

아무도...

그렇지 않단다....

정말 난감하다..,

울 딸이 독특한거???

에효~~모두가 같으면 안되지

근데,

독특한 취향의 딸을 이해하는 일 또한 대다...

 

일단 가볍게, 예술? 하는 딸, 이라 남들과 다르다며  넘어가 본다

아직도 엄마의 삶은 끝난게 아닌거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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