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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버 벨라쿠치나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0. 5. 2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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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만에 만나는 칭구들 모임.

지난 3월 모임은 극심한 코로나19로 건너뛰고

5월은 내가 장소를 정하는 모임으로 갖게 되었다.

어디를 가야할른지...

아직 코로나19가 안심할 단계가 아닌지라...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고..

음식이 맛이 있고,

볼거리도 있고,

산책도 할 수 있고,

수다 보따리도 펼칠 수 있는곳...을 찾아내야햇다.

 

 

세빛둥둥섬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

동작대교 가까운 지점에...

여기...길이...연결되어있남~?? 하는 의구심이 들 즈음....

더리버...건물이 있고...

벨라쿠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

 

오늘은...북적이는 사람들을 피해 여기로 정함.

예약이 12시 인데, 레스토랑 오픈이 12시라고 붙어 있어서

매너 있게 쪼매 일찍 도착한 우리. 15분이나 밖에서 서성이며 오픈 시간을 기다렸따.

레스토랑이 느~무 여유있다.

손님이 오히려 레스토랑의 방식에 끌려다니는 기분. 그닥.이다

 

 

그래도 내부 분위기가 이처럼 좋으니...

용서가 된다.

창밖으로 강물이 흐르고, 동작대교가 보이고...

 

이런 장난도 가능하다

 

 

 

 

식사를 마치고, 브레이크 타임 시작인 3시 까지 앉아 있을 수 없는

승질 급한 아줌마들은 밖으로 나왔다.

그래. 왔으니. 서래섬을 들러보자

세빛 둥둥섬만 있는줄 알았더니 이처럼 아름다운 풍광의 섬이 있었다니...

주민인 나도 놀라고, 멀리서 찾아온 칭구들도 놀라고...있는중.

 

낚시대를 고정시킬 수 있는 자리가 하나씩 놓여져 있어서...

이곳이 낚시 맛집??

 

 

을매나 유유자적한 모습인지...

그늘에 앉아 수다떨다...

햇빛이 심술 부리면...

 

자리를 옮겨 테이블에 앉아 또다시 수다 삼매경...

저렇게 걷는 것도 오케이

 

 

앉아 쉬는것도 오키

 

수다와 서래섬 한바퀴가 끝나니..

한 칭구가 내가 언젠가  일인일닭 얘기를 했던걸 기억해 냈다.

여기까지 왔으면 그케 맛있다는 일인일닭을 검증해 봐야 한다구 마구 우겨서...

배부른 우리 또 생맥과 치킨을 했다...

근처에 물론 유명 프렌차이즈 치킨이 있긴 하지만...

난, 생맥 한잔과....1인 1닭을 강추.

 

 

 

오늘,의 점수

식당 +5

서래섬 +1

생맥과 2인1닭 +3

5점 만점에 9점이나 얻었다.

칭구들이 함께해서 더 맛있었던 치맥을 뒤로하고...

코로나여 약오르지롱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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