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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3월 11일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0. 3.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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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가 산 홈쇼핑의 아이템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노트에 적어 보았다...

후아....

또 4개나 질렀다.

이케나 많은 물건들이 필요 했었나???

울집에 넘쳐나는 이 많은 물건들은 그럼, 죄다 쓸모 없는 거 였나??

이케 매일매일 4개씩이나 사야할 게 있다는게 새삼 놀랍다.ㅎㅎㅎ

 

 

어쨋든 물건들은 차례차례 집으로 배달 될 것이니...

난 내 일을 시작했다

 

 

해마다 봄이면 하던 그 일. 말이다

4월5일 식목일 즈음 했던 일인데,

바람이 따뜻해 진 거 같기도 하고,

이렇게 햇살 들어올땐, 봄이 일찍 온거 같기도 하고 , 시간도 넘쳐나고, 해서

지난 일욜 하나로 꽃시장에 다녀왔다.

꽃 말고, 흙 사다가 화단에 덮어주는일 을 시작했다.

올핸 욕심내서 3포나 사왔다...

 

 

지난 전시회때 들어온 화분 분갈이도 하여 화단에 심을 참이다.

 

 

<전>

 

 

흙을 한국자씩 퍼서 살살 뿌려가며 흙 위에 덮어 줬다.

 

 

<후>

 

 

 

호접난을 화단에 옮겨봤다.

잘 자랄지 모르겠으나,

지난번 난은 1년을 넘게 잘 버틴것도 있었으니,

맘껏 뿌리 뻗치고 살아보라고...

자유를 줘 봤다.

추워서 혹은 토양이 안 맞아서 못 살면 할 수 없궁.

 

꽃 가지를 고정하는 철심을 뽑아 내는데,

마치 꽃의 심장에 철심을 깊이 박아놓은듯 ..

마치 일본이 우리나라 영산 봉우리마다 철심을 박아놓은것 같은 느낌 들어

쑤~~~~욱, 시~~~원하게 뽑아줬다

자유와 독립. 기념 찰칵

 

 

 

 

 

봄. 임을 비로소 알려주는

군자란이... 봉우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사하고 몇년을 꽃을 안 피우더니,

작년부터 꽃대가 두대나 올라온다.

이제 자리 잡았나보다.

ㅎㅎㅎ

 

이 글을 쓰고 있는 사이...

문자가 와 있다. 집앞에 택배가 도착 하였습니다....큭큭

 

 

음흐흐흐흐흐

택배가 이렇게 문앞에 겹겹이 쌓여 있는건 첨 이다....

 

 

 

이제...잘 한 쇼핑인지, 잘 못한 쇼핑이었는지, 평가의 시간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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