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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3월8일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0. 3. 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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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스윽  식구들이랑 늘 하던 외식을 생략하려니...

갑자기 급해진다...ㅠㅠㅠㅠ

오늘따라 유난히 귀찮으니..

반찬도 국도 딱히 필요 없는 단품식사를 생각해 낸다.

 

 

 

 

 

나를 위한 특별 메뉴...

약식을 했다.

사진상 비쥬얼은... 따악...순대인데...

천만에,

약밥 맞다...

집에 굴러다니는 온갖 견과류와..

달달한 건과일 듬뿍 넣어 내 초딩 입맛에 따악 이다.

원래는 꼬마김밥처럼 얇고 길게 돌돌말아 식혔다가

입 심심하면 한줄 스윽 가져다가 김밥 한입 잘라 먹듯이 그렇게 잘라먹는다...ㅎ

 

 

 

 

 

 

 

오늘, 토욜, 느긋한 낮잠을 방해하는 초인종 소리..

스르륵 잠 들만 하면 또 울리고, 또 울리고......

나중엔...잠 자면서 셌다...

지금까지 두번 울렸으니...두번 더 남았겠구나...

 

어젯밤, 아니다, 오늘 새벽 두시.세시에 주문한 건데... 죄다 오늘 배달이 왔다.헉...

온국민이 집콕에, 홈쇼핑,에 새벽배송,을 시작했다더니....

택배기사를 두세배로 고용한게 아니라면, 이건, 현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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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포토샵을 배우겠다고, 최고 사양의 컴터를 샀구만,

어느덧 용량이 꽉 차 속도가 느려진 컴터...

사진 용량 정리를 하고자... 다나와를 뒤져 외장하드를 샀다.

빨강이가 무척 맘에 든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얻어걸린...오쏘몰 미뮨.

내가 약해 졌다고...

남편두 친정엄마두 나한테 암껏두 안 해 줬는데

교회 권사님이 독일에 사는 딸래미를 통해 꾸준히 구해다 주셨던 그거다.

이케 직구로 살 수 있었...넹

독일 국민 비타민 이라고 한다. 면역을 책임지는...

 

 

 

 

어제 티비 생로병사에서...

장건강이 건강의70프로라고 하여

함 사 봤다

gnm 회사는 잘 모르나, 내가 조아하는 조정석이 대문에 떠억 하니 있기에

걍 오빠  믿구 샀다.ㅋㅋㅋㅋ

 

 

 

엉 이건 뭐지???

홈쇼핑을 넘 마니 해서 ...혹시...사.은.품???ㅋㅋ

 

 

아.차.차.

칭구가 손수 만들어 들고 온걸..

다른 칭구가 이건 내꼬얌 하구 뺏어 갔는데...

나두 갖고시포...했더니..

똑같이 만들어서 보내준거다. 허얼

 

자세히 보니 공이 많이 들어간게 보인다.

말 만 하면 다 이루어진다...

나의 천사

 

 

 

짠순 마인드엔 절대 안 맞는 소모품이 들어왔따

아직 고장나지 않은 쓸만한 청소기가 두개나 있는데...

하나는 좀 소리가 크고....

또다른 하나는 빌트인 제품으로 여기 저기 고장이 나서 사용하기 쪼매~ 불편하긴 한...

17년도 넘은 청소기 말이다

 

근데....

남편 회사 온 직원들에게 주는 포인트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몇년전엔 앞다퉈 다이슨을 고르더니

곧바로 다이슨의 열풍이 불었었다.

그 직원들이 올해엔 이 청소기를 고르더라는 거다.

다수의 의견이 늘 항상 옳다. 그렇게 울집 식구가 되었다.

머가 고장이 나고 절대로 고쳐 쓸 수 없을때에야 비로소 집밖으로 버려왔던 내 습성이

모양좋게 뒤통수 한대 뻑 맞은 기분.

 

 

 

 

침구 청소기다

적어도 17년된 구닥다리 내 청소기보다는 커야 한다는 생각이...고정관념처럼 왔다갔다 한다.

애걔걔~~~헤드가 넘 작아 대체 이걸로 침대를 몇번이나 쓸어내야 함???

실망이 큼.

 

 

 

 

최신식이라는데...물걸레가 두개 합쳐서 겨우 티슈박스 만 하다.

이 사이즈로는 꼼지락 꼼지락  물걸레질을 해얄듯하다...

적어도 물걸레는  싹싹 말고 스윽슥 닦아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ㅠㅠ

 

 

 

 

구지 망가지지 않아도, 고장나지 않아도, 부러지지 않아도, 버릴수 있어야 함. 이 맞다.

나,  오래된 우리아버지시대의 사고를 붙잡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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