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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19. 12. 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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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한달에 한번 지방으로 출장을 간다.

이번엔 울산이라 하는데

나두 울산이 궁금해 졌다..


해서 감행된 울산행.

그의 일이 끝나는 금욜 오후시간에 맞춰.만나기로 한다.

 ktx로 2시간 거리에 위치이건만, 그동안 그곳이 그렇게나 멀게 느껴졌는지....




십리화랑....아니고요

십리대밭. 이다



다른 도시의 죽림을 다녀온 경험도 있는데

바깥 햇살이 들어오는게...

달라보인다



그건...이 대나무밭 바깥으로 산책길이 있어서

그 산책길의 햇살이 대나무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햇빛그림이다





일직선으로 들어오는 햇살이...조오타.



햇살이 그려내는 가로선. 그것이 좋았다










십리대밭교. 이다


울산을 가로지르는 태화강변의 갈대숲에 시선이 머무른다




늘 그랬다.

햇살에 반짝이는 물결을 ...탐냈었다..

오늘...그 반짝임이 마치 보석같이 보이는거다



구래...함 잡아보자..

보석같쥬~??



토닥토닥

뿌듯뿌듯



우리의 다음 코스는 대왕암.

경주 앞바다의 문무대왕릉을 본 기억이 있는 나로써는...

비슷. 하려니..했다.



입구의 소나무숲..

여기도 햇살과 그림자가...넘나 좋다



신라 문무왕은 고구려를 정벌하고, 당의 세력을 축출하고,

삼국을 통일하는 큰 업적을 남긴 왕. 그 왕이 죽은후에도 호국룡이 되어 신라를 지키겠노라며 

동해 앞바다에 장례를 치룰것을 유언으로 남기자,

불교식으로 화장을 하여 동해 바닷가 바위에 뿌리면서 대왕암.이라 불리워졌다.

그건, 경주 앞바다에 소재한다.(기록에 근거한 이야기)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이 후에 아버지를 기리며 대왕암 근처에 감은사를 세웠고,

그 감은사 건물 바닥 아래에는 용이된 아버지가 와서 쉬어갈 수 있도록 바다와 연결된 수로가 뚫려있었다...




문무왕의 왕비 또한 자신도 남편을 따라,

죽어서 나라를 지키는 호국룡이 되겠노라고 하여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는 이야기다.

그 대왕암은 여기, 울산 앞바다에 있다.




여긴 육지와 바다를 연결해 놓아 수려한 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아침을 느즈막히 시작한데다, 십리대밭에서 넘나 좋다며 시간을 넉넉히 썼더니,

아, 실은, 난, 기본적으로,여행은,  오전에 한군데, 오후에 한군데, 정도면 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느긋이 다녔는데,

.울남편은 가봐야 할 곳은 다 가봐야 한다는  집념으로

간절곶까지 들려야 한다고 우기는데...

아뿔싸, 동상이몽....

.


.



간절곶까지 왔다.

우리나라 육지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곳. 이란다.





간절곶에 이런..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 기념탑이 있다...

헐,,까보다로까 탑이다...

포르투갈 리스본 에 갔을때, 대륙의 최서단인 곳에 세워 두었던...그거 말이다.

우리..최서단에 갔던 기념으로 사진들 엄척 찍었었다.




해가

가장 일찍 뜨는 간절곳과

해가 가장 늦게 지는 호까곶이라......

지도상 위도가 거의 비슷해 보인다. 것두 재밌다.ㅎ



해뜰때 소원 빌면 다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있었나???

외국인들이 줄 서서 사진 찍는 바람에 ...




어제부터  꼭 먹구 가야 한다던 남편의 그 메뉴...

언양불고기를 먹으러 언능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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