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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2 별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19. 7. 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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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작년에 이어 2차 속초행을  감행했던 이유..

건, 별 궤적을 찍기위함이요

은하수를 잡기 위함이었다


나, 아마도...이 사진을 위해 새 렌즈를 샀다

친절한 앱 덕분에 남쪽의 은하수를 잡을 수 있었고,

몸 홱 돌려 북쪽하늘의 별 궤적을 담을 수 도 있었다.



산행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울팀원들의 아우성과,

플러스,

지난 별사진 산행에서

 딱 40분만 걸으면 된다더니..10분더, ,,5분더,,,,하면서

장장 왕복3시간의 밤산행을 이끌어

졸지에 "사기캐(사기캐릭터)" 되신 회원님이

다른 회원들의 아우성을 잠식시키고

또한,

불편한 오명을  벗어버리고자 신중하게 고심하여 선택한 장소..

거긴..

헉,

길가 주차하고 걸어 딱 3분 거리의 자리.

에서 별을 찍다보니...



속초쪽에서 불빛이 이케나 많이 들어오는지 몰랐다.

해서, 은하수 왼쪽이 넘 밝아

은하수를 밝게 보정을 하기 힘든 상황.



울산바위 왼쪽하늘의 연핑크 뭉치 보이시쥬~??


게.다.가...

같은날, 두시간뒤,

 울산바위 정 가운데 위쪽으로  펼쳐진 은하수를 잡으신 

다른학우님께서  사진을  보내 주셨다...

나의 그것과 넘나 대조되어...

내가 은하수를 잡았다는 기쁨에 들뜬것도 잠시,

급우울...

허얼~



내년에 다시 한번 더 도전 하리라는 의기 장전하고....

머든, 한번에 철커덕 하고 건지면...

재미없죠 잉~

스스로 위로 한스푼.



이로케....

숨이 턱 막히는...

<나의 기를 확 죽인.....학우님 사진 입니다>



별 궤적 사진은...

사실 카메라가 알아서 다 하는건데..

단, 한가지..촛점 맞추는거...그거이 내가 할 일 이구만..

그넘의 촛점이 잘 안맞는거다...

한 30분 가량을 촛점과 씨름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아, 거기, 불꺼!!

나 빼고 8명이 벌 써 촛점을 다 맞추고 셋팅까지 끝내고 

 카메라를 돌려버린거다...

그러니, 내가 맨 앞에서 촛점 맞추겠다고 비추는 빛이 방해가 되는건 당연..



난, 우리가 한팀이라 잠시 착각 했었다

근데,아니다.

지극히 이기적인 개인. 개인.들이 같은 목표를 위해 모여 있을 뿐.이었다

화가 버럭!!

어차피 본인 사진이 끝나도, 차로 움직이는건 같이 움직일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셋팅이 다 되었는지, 시작해도 되겠는지,체크하고 다 함께 시작해도 되는건데...

한줌 배려가 아쉽다.



어쨌든, 내 렌즈, 새것임에도 불구하고 시운전 한번 안코 들고 나간건

나의 평소 덜렁거리는 태도와

듬성듬성한 성격을 대변하는거..

넘나 힘든 1박2일 출사를 그케 대~~충 생각 하는건

 노!노!노!


15-36 f4가 빛이 적은데에 약하다는걸 알게 되었다.ㅠㅠㅠ



살짝 보정하여 내가 좋아하는 푸른 보라빛이다.

살짝 흔들린건... 그날의 분노와 긴박함이다...ㅎ


이 모든걸 가능하게  해 주신 천사님,

사진 올리는걸 동의해 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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