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왔으니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는 보구 가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에
구래, 좀 고리타분한 발상이긴 하지만, 오케이
그러나.....좌석이 엄써서 예약이 안된다며 발을 동동거리기에
그럴리가....해결사, 가 나서야 하는 순간이다...
인터넷 뒤지니...
마라도가 30분 뱃길이라는데, 이남자가 동동 발 구르는 페리는....아마도..."운진항" 출발의 2t시간짜리 페리인거 같고,
"마라도가는 여객선" 에서 마라도 까지 직항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었고.
다.행.이... 여긴 아직 만석이 아니었다...
휴~ 경쟁이 높네..
이케나 많은 사람들이 들르니....
마라도가 생각보다 인기가 높다.
사진 찍는 내내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던...
커플사진이다
대체 무엇이???
혼자 온 사람도 있다.
찰칵 소리가 청년의 장고를 깰까 저어하며... 노심초사...차알칵.
울남편의 마라도행은,단지, 티비에 나왔던 해산물 듬뿍 얹은 짬뽕을 먹기 위함이었다...
해서, 어제, 성산일출봉에서도 해산물 짬뽕을 먹었다...
맛을 비교하기 위함. 이라나??
요기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찍고 놀았다..
억새밭이다.
육지의 삼방산이 보인다.
소원의 돌탑들을 쌓아놨다...
100년이 된 교회다.
넘 소박하다.
이런걸 찍어야지...
근데 생각보다 프레임을 작게 잡았다.
인물이 새끼손톱만해야 할것인디...
요새 와이리 감각이 떨어지는지...
포르투칼에선 대륙의 최서쪽 카보다로카에 온 기념으로 증명서를 준다.
울나라 최남단까지 왔으니 증명서 대신....이거라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