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트뢰와 로잔 사이에 있는 작은 마을 라보에 들렀다
포도밭을 구경한다기에...
이미 포도 수확이 끝났을터인데...머 볼 게 있을까나...했다
근데 풍광이 장난이 아니다
아 글씨, 세계자연유산.이란다...헐..
'저기 보이는 호수가 레만 호수.
호수 건너편 땅이 아마도 프랑스...
까맣게 몰려다니는 새떼를 잡았다.
후두두두둑 다소 위협적인 소리를 내며 날아다니는 얘네는..
그 이름도 까마득한 참새.떼. 란다
이곳, 포도밭은 그 명성 만큼이나 맛있는 포도로 늘, 언제나, 참새들과의 전쟁속에 있겠다...싶은 풍광이다
라보는 평지가 아닌 경사진 땅에 계단식의 포도밭을 꾸려
햇살좋고,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좋고, 반사되는 햇살로 따땃하고,,,,,
해서 화이트 와인의 맛이 극도로 좋기로 유명하다.
언덕위. 이제 포도밭으로 내려가 볼 참이다
어서와 라보는 처음이지??
이곳 화이트와인이 유명하대서 식사때 주문해서 마셔봤는데...
포도주에서 푸른 사과맛이...
뒷맛 깔끔.하공
옆집에서 총을 쏘아 참새를 내 쫓고 있어서...
옆에서 넋 놓고 있던 관광객들은 다들 화들짝....ㅠㅠ
저 점들이...메뚜기 아니고요....참새. 입니다
주민들은....참새와의 전쟁으로 시달리는듯 하다
트래킹 하다 쉬어 가기도 하고
여기에서 좀 쉬어 가라 꼬드기는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