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더미어로 왔다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라 하더니..
특별함이 있다
호수 근처의 상점들이다
경사진 비탈길을따라 주욱 늘어서 있는 가게 마저도
낭만적이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햇살이 따가워서
모자 하나 구입하고..
아들 양말이 부실하다하여
아기자기한 걸로
취향껏 장만했다
윈더미어 근처의 주택가도 둘러보고..
여긴....별장 느낌의 주택가이다
지붕위 국뚝을 보니 생각나는
벽난로세
벽난로 하나당 하나씩 있는 굴뚝에 세금을 부과했다.
1662년 찰스2세는
찰스1세의 처형원인중 하나인 세금갈등문제를 피하고자
일반인들을 납세대상으로하여 벽난로세 도입을 시도했다.
주택에 벽난로가 있으면 부유할 것이라는 단순논리에서 시작되었는데
방마다 하나씩 있는 벽난로의 굴뚝 하나당
얼마의 세를 부과하여 부족한 재정을 메꾸었다고한다
이 세는 창문세가 탄생하기까지 지속되었다.
마을 구석구석 들어가 보려니
헐,집집마다 설치되어있는 cctv...
에궁, 여기까지...
유난히 돋보이는 돌담 속 빨간 문이다
마을 입구의 레스토랑
호텔
교회
위더미어 선착장의 첫번째 관문,
티켓팅.하우스
여러가지 루트가 있다.
우린 이곳에서 글라스미어로 들어갈 것이다
선착장 근처의 호숫가 모습
영국은 하루에도 네가지의 날씨가 다 있어서
날씨 만큼은 예측이 불가라 하더구만,
가는곳 마다 햇빛 쨍쨍한 날씨 만나,
이게 웬 떡이냐...파란 하늘 그득그득 담았다
드디어 배가 출발한다
호수 주변의 모습들
헉, 이 날씨에 물에 뛰어들 기세다
그래, 뛰어들어도 되는 나이다...
뒷짐지고있는 아빠는 오히려 여유롭다.
괘안아...나도 그때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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