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무나강의 상류에 간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그들만의 종교의식을 치룬다.
강물에 들어가 몸을 씻고
성직자로부터 기도를 받는다
배를 타고 한바퀴.
울배 뒷쪽에 타고 있는 가족은 어찌나 흥이 많은지
줄곳 카메라에 눈 맞추고 미소를 짓는 바람에 절대 카메라를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없었다.
우리배 말고 다른배..
이 소년이 우리 나룻배를 혼자 젓느라 힘 쓴다..애 쓴다..
난 도와 주진 못하고 그저 셔터만 누를밖에....
종교 의식중인 가족
시장으로 나와서 수제 요구르트를 먹는다
요거트의 그릇은 저기 쌓여있는 붉은색 토기.
1회옹 용기다..먹고 바로 버린다...
대박 아까움...
델리 시내로 나온다.
인도의 문. 이다
주변에는 국회의사당 과 정부 청사 건물이 있다.
인도의 문은. 1차 세계대전때 영국의 독립약속을 믿고 영국군의 병사로 참전했다가 전사한 인도병사들을 위해 만들어진 위령비다
이때 전사한 85천명의 전사자들의 이름이 위령비에 빽빽이 새겨져 있다.
물론 영국은 독립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대신 이 인도의 문이 세워졌다.
파리 개선문과 마찬가지로 가운데 불꽃은 늘 항상 타오르고 있다
인도의 문 근처 넓은 잔디밭 한쪽에 마련된 분수에서 아이들이 놀이터마냥 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