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차를 좋아하는건 남자들의 공통된 심리인듯 하다
남동창중 하나가 이런 사진을 올렸다.
어떤 x이 이렇게 좋은 차를 험하게 굴려 휠을 형편없이 만들어 놓았다며...
씩씩거리며 말이다.
그는, 평소에도 할말 다 하는,
것두 션하게 막말 하며 쏟아내는 셩격이라...
대~충 열불이 났겠구나...상상이 되었다.
마트서 장을 다 보고 나오는데,
아들인듯 보이는 분이 부친인듯 한 분을 휠체어에서 내려 차로 옮기는 장면을 보았다고 한다.
아마도 병원을 다녀오는 것 같아 보였다고
그는...
아무리 비싸고 좋은 차라 할지라도,
아버지를 편하게 모시고자 하는 자식의 기준에는
별거 아니었던 거였다...
하며 감동을 먹었다고 한다.
아, 물론, 이 글과 사진을 본 채팅방 친구들 모두 감동 한바구니 먹었다.
눈물도 찔끔 흘리고 말이다.
.
.
.
근데,
난,
그의 모습이 보였다.
늘, 항상, 막말과 견해로 사람들을 공격 해 대던...
늘 위에만 있던...
그래서 싸가지 없던, 그, 였다.
그가 이제 사람이 보이나 보다.
그의 사진이 때론 공허하고,
때론 어둡고,
때론 기계같아 보였는데...
거기서 사람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거다.
이제야...
철이 드나보다..
사람이 되나보다...
난 그케 생각했다.
아마도...어려운 시간이...그를 사람 만들고 있지...싶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사람에게 있어 고난은...
견뎌낼땐 힘들어도 나를 더 단단하게 하고
때로는 고치며, 수정하여
더 사람다워지게 만드는 과정 이지... 싶다.
세상에...공짜는 없어 보인다.
ㅎㅅㄱ..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