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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푸 플레이트

맛집이야기

by 별난 이 2013. 12. 2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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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북까페 분위기다.

오늘은...

최근에 어케어케 알게된 젊은 언냐가

오늘은 내게 맡겨~~

하고 델꼬간 대학로.의 이야기다. 

아직 대학로가 아지트 인걸 보면...매우 젊다...

흠~~삼십대??

 

 

이제, 기존의 모임마저도 정리하고 조용히 살고 싶은 나이.

근데, 이상하게, 사람만 만나면, 매니아급 팬이 생기는 바람에...

 시간이 지날수록 모임이 문어발 확장이 되어 행복한 고민에 싸인다...ㅎ

 

 

 

무~지 맘에 든다며 칭구 하자고 매우 적극적인 미소천사와...

감동을 받았다는 삼십대 동생...

중간에서 양쪽 다 신경쓰이니  절대로 자제해 달라는 칭구....

그 사이에서 예의 지키며 나이스하게  있어야 하는 나...

아, 물론, 여기까진...내 의사와 상관없다...

 

 

이곳의 제목이 쿠푸 플레이트이다.

 

 

 

스텐 플레이트에 셋팅이 이색적이다.

젊은이 감각이라...흥미가 생긴다...

 

 

테이블 위도 콘크리트 분위기닷...ㅎㅎ

 

 

주문도 내게 맡겨~~ 하고 젊은 언냐가 모든걸 책임졌다.

우와~ 초딩입맛 달걀프라이다~~

이거면 모든 상황 종료다.

 

 

사색입맛 피자다...ㅋㅋㅋ

요것도 한번에 모두 먹어보고싶은 무한 호기심 초딩입맛에 딱 이다.

 

 

센스있는 그녀..

와인도 두병이나 핸드캐리하여..

우리, 넷이서 와인 두병을 비웠다...

요기서..

...와인병...한개를 깨고 말았다...

낮술에 취하여...

젊은이의 친절에 취하여,...

 

 

 

술깨고 집에 가야한다며 카페로 발걸음 옮겨 커피 찐하게 글고 핫하게 주문하여 한잔.

 

 

 

어딜가나 팬이 생긴다는건...?

인간성이 좋다는 의미?

쉬워보인다는 의미?

아직도 내겐 나도 모르겠는 미스테리가 여전히 존재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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