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흙과나무

맛집이야기

by 별난 이 2014. 5. 13. 20:10

본문

동창이 운영하는 야외카페를 찾았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

한때 잘 나가던 수학쌤이었던 그는,

피터지는 입시현장에서 벗어나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곳이 바로 이곳.

 

 

 

 

 

흙과 나무만 있는게 아니다.

정감있게 황토냄새 나는 담장도 있고,

 

 

기와도 있고...

 

사람의 냄새도 있다

 

 

 

이곳에서 별의별 인생의 우여곡절을 다 겪고...

 

 

말기암을 앓고있던 친구를 케어하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곳에서 함께하기도 하고...

참으로 찐한 우정이 아닐수 없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냉큼 두손 걷고 나서는...

 

아직도 사랑을 꿈꾸는...로맨티스트다..

머, 이뿐 와이프와 이뿐 딸들이 있다고해서 꿈 까지 못 꿀 이유는 없어 보인다.ㅋ

 

그꿈은 10년 전에도 내가 들었으니...

지치지도 않고 같은 꿈을 꾸는자...다.

 

 

 

풋, 아직 꿈을 못 이루었구먼~~

 

 

 

 

이곳에 가면 만나는 쥔장.

 로맨티스트,

꿈꾸는자,

자뻑...

 

 

 

 

이쁜 언냐들은...

내 칭구들...ㅋㅋ

 

 

 

 

 

 

우리에겐 손수 고기를 구워주지만,

저~뒤 안보이는데선 사장님 역할 하느라 바쁘다.

요즘 캠핑장이 인기 짱이라나~??

머, 배경에라도 넣었다.

 

 

 

 

 

 

이곳 가마에서 구워낸 잔에 물을, 커피를 마시고

 

꽃구경을 한다

수선화

 

 

매발톱꽃

 

 

금낭화

 

 

 

 

 

 

 

 

 

 

 

실은...와이프가... 음식솜씨가 매우 좋아 직접무쳐내온 겉절이....

와우

 

 

해물 듬뿍 아낌없이 들어간 파전..

여기까지가 식전메뉴다....

 

메인은...숯불구이 바베큐...인데...

마침 렉서스에 노기사도 있기에 쥔장이랑 주거니 받거니 술부터 시작하는 바람에...

사진은 여기까지...ㅋㅋ

우리가 있어 행복하다 하는 그,

 그가 있어 행복한 우리.

 

'맛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클린  (0) 2014.09.24
대나무골  (0) 2014.07.17
차알  (0) 2014.05.12
쿠푸 플레이트  (0) 2013.12.24
나무가있는집  (0) 2013.12.2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