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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원정.. 그리고 스미스가 좋아한 한옥

맛집이야기

by 별난 이 2013. 11. 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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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경복궁 향원정의 단풍이 절정이라는

초특급? 정보를 공개한 칭구...

 

 

 

향원정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시청앞 광장에선 청소년인 울딸이 알지도 못하는 2013청소년 페스티발을 한다고

주변 도로를 죄다 차단.

나, 그 앞길을 좌회전 좌회전 돌고 돌아

어렵사리 경복궁에 도착...

ㅠㅠ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멋있는 향원정.

 

울애덜 어릴땐..

.

저기가 명성황후가 시해된 곳이고,

명성황후가 왜, 어떻게 시해 되었고... 

.

.

조선역사의  흔적만을 찾아 다녔었던 곳이다.

 

 

 

진심, 그땐, 이곳이 그렇게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았다.

여유가 느껴지지도 않았다.

나이듦이..

사물을 보는 시각에도 영향을 미치는게 분명하다.

 

 

이렇게 정직한 정면 사진은...심.심.하.다.

 

 

올 단풍은...

햇빛에 가엾게 노출된게 분명하다.

노랑이 될까? 말까?

빨강이 될까? 말까?

되다만 색. 이다

 

 

하루종일 내린 비 덕에

소나무에 살짝 걸친 빗방울이

 마치 물방울 열매마냥 메달려 

반짝이고 있었다

 

 

 

호수가 있어 더욱 운치 있구나~~

 

 

 

 

 

모처럼 제대로 발색된 단풍을 만났으니

셔터 마구마구 눌러댔다.

 

 

 

 

 

 

 

 

 

연못에 비친 향원정도 멋지군...흠...

 

 

 

 

 

 

 

 

 

 

 

 

가을의 쓸쓸함을 대변하는 대표주자는....

낙엽 ^*^

컴터&사진 강사인 칭구가 낮은 자세로 낙엽을 잡기에 따라해 보았다...

느낌 있네~~

 

 

 

동남아서 온 관관객들...

가을 맞아 빨강 바지 단체로 입고 퍼포먼스 즐기고 있기에

내가...예의 없이...그녀들 대신....사진을 찍었다.

언어가 되었으면...양해를 구했을 것인디...

 

 

 

 

 

 

사진 찍느라 언 몸을 녹이러 어딜 들어갈까~ 하다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을 발견했다.

대체....스미스가 좋아하는 한옥은 어떤 곳일까??

스미스는 왜??? 하필 이집을 좋아할 까??

스미스는 대체 누구일까???

 

 

한옥...맞네...

 

 

스미스가 좋아할 만 하네...

 

 

이런 한옥이라면, 당연히, 전통차집이 어울리다 하겠지만,

요즘 우리들의 입맛은...

쩌~기 이태리로 날아가고 있으니...

급변하는 입맛에 발맞춰

....피자. 파스타집이다

요즘의 대세...4가지 치즈를 얹은 고르곤졸라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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