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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봉 한정식

맛집이야기

by 별난 이 2013. 3. 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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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들이다.

아들 고1때 엄마들이다.

대학입시땜시 서로들 껄끄러운것도 있었다.

누구는 기대이상으로 선전하고, 누구는 기대이하로 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엄마들과는 봉사를 같이 다녔기 때문에 다른 고딩모임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아들이 입시 끝나자마자 이 계가 결성되었는데,

 나, 제천으로 이사가면서도, 왕따 시킬까봐, 발 걸어놓고 왔었다.

구지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데,

이년동안 따박따박 곗돈도 붓고, 불참회비도 부쳤었다......

노력의 결실을 오늘에야 보는거다.

ㅋㅋ

 

산봉한정식.

상문고 정문  맞은편에 있다.

이곳은 차칸가격의 한정식으로 동네서 유명하다보니...

점심식사때는 학교 엄마들과 근처 직장인들로 아래위층 모두 붐빈다.

그러는데는 이유가 있다.

모임마다 개별룸이 가능하다보니..

프라이버시 물론이고, 우리만의 시.공간이  보장된다는점이.특별히 맘에든다.

헤서 사전예약 필수.다

 

파인애플소스샐러드

 

 

내가 좋아하는 청포무침.

집에서는 도저히 안된다는...

 

 

 

사진이 부실하다...

아줌마들..원성이 느므 시끄러워..

눈치보며 소극적으로...찍어야하는 바람에....

기어코 찍어서, 미국에 안식년으로 귀양?가 있는 멤버에게도 카톡으로 그리운 한식메뉴 보내주었다.

 

 

이것저것 버섯 많이 들어간 잡채.

 

전까지 먹고나면,

 

 

 

식사가 한상 나온다.

 

 

 

 

이집의 특식은...

저~~기 인절미.

이집서 직접 그날그날 만들어 나오는 데,

그 부드러움과  쫄깃함, 그리고 향이

여느 가게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누군 잘못 보고, 11시에 왔다가, 다시 1시에 나왔다고하기에...

고난주간 새벽기도 땜시 수면부족으로 정신 혼미하여 생긴 실수여~~위로하였으나

요즘, 그런얘기 들으면, 나는, 큰~~위로가 된다.

늘 그렇게 실수하며, 내가 왜이러지??  당황하는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젠, 하루에 한번이상  실수 하지 않으면 그게 다행인거얌. 스스로 위로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음식점서 세시까지 수다도 모자라,

카페에서 커피 리필까지헤서 두잔씩 마시며 아들들 군대얘기로 꽃을 피우다...

다섯시가 우리를 각자의 집으로 보내는데...것두 매우 아쉬웠다.

아무리 오래 떨어져 있어도...

할 얘기는 여전히 많다...

쫌 있으면 며느리 이야기, 손주 이야기 하게 생겼으니...

그땐 모두다 백발이겠구먼.ㅠㅠ

지금부턴 시간을 묶어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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