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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피타

맛집이야기

by 별난 이 2013. 3.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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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유행처럼 한집건너 카페가 생겨나더니...

카페나 음식점이 비교적 부실했던 이곳 방배동에도

카페가 하나둘씩 생겨나더니...'

이제는 이탈리안 음식점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한다.

서울고 맞은편에 자리한

 <다피타>

주차시설 물론 양호하고, 바쁜시간엔 앞치마 두룬 직원이 나와 친절하게도 발레 해준다.

지난번, 나와 거의 열살가까이 까지 차이나는 현주 초딩칭구 엄마들과의 점심미팅이 이곳에서 있었는디...

나, 변기 고치느라 늦게 도착한 탓에 부리나케 주문한게

마이 페이브릿, 알리올리오....

아뿔싸...근디...그녀들의 빈 접시에 수북이 쌓여있는 다양한 껍질을 보고...

파스타 메뉴가 매우 많이 있다는걸 알게되어

.

.

오늘, 나의 호기심을 해결하고자....

 울아해들과 들렸다.

 

 

점심과는 달리 저녁엔...

분위기가 매우 어두운게...

 매우 은밀한 대화를 나누어야할것 같은.. 

매우 친숙한? 분위기...

 

음식을 주문하고, 금방 나오기를 기대하면 안됨.

천천히....

나오므로........느긋이 기다리고 있음....

이런 빵이 나온다...

마늘향이 향긋한게...

피자보다 더 굿이다....ㅎ

 

 

 

루틴한건 싫다.

맛없는건 더 싫다..

 색다른 피자를 먹고싶다...

우리에게도 선택할 권리를 달라....

오늘, 생의 첫 피자에 도전해 보자.....

새로운 맛을 기다리는동안...

우린 기대감으로 부풀어있고, 그만큼 행복하고,

 그만큼 살 맛이 난다...

.

.

.

이곳은...이태리 오리지날 화덕에서 피자를 굽는다고 한다.

화덕이 같으면....

이태리서 먹어본 그 고소하고 구수한 피자의 맛을 기대해도 좋을까???

.

.

.

4가지 치즈를 얹은 <피타핏자.>

꿀은 달지 않고 게다가 마늘칩이 들어가 있따.

마치...나를 겨냥한 듯이...ㅎㅎ

 

 

 

울아들이 선택한 <깔조네 피자>.

피자를 접어 마치 만두모양을 만들어 나오는...

속에 당면이나 부추가 들어가지 않고,

치즈와 토마토소스, 그리고  버섯이 들어가 있다는게 만두와 다르다...ㅋ

 

 

호기심여사...당근 새로운맛에 도전.이다.

올리브오일 소스에....게가 들어가 있다는...

꽃게 파스타..

어린 꽃게인지라...껍질이 얇아, 껍질째 씹어먹을수 있게 한 점.이 특이했다.

아, 물론, 난, 토종 한국인이라, 아무리 키토산이 많아도, 껍질을 씹어삼키진 못한다....ㅠㅠ

근데, 약간 짰다...

 두번째는 이 메뉴를 선뜻 선택하지 않을것 같았다...

 

이 파스타가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해 메뉴에서 사장되는게 싫기도 하고, 

신기루 같이 불쑥 우리곁에 나타난 카페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소스가 짜다는 걸 알려야했다.

그랬더니...

주방장님 ....직접 나와....꾸벅 인사를 하시는게 아닌가...

훤칠한 키에 잘생긴...게다가 젊기까지한....

에고고...내가 일을 너무 크게 만든건 아닌가...

암튼, 커피를 무료로 주시겠다는걸...

밤이 늦었으므로 또 밤을 꼬박 새울 자신이 없음으로해서 공짜커피, 냉큼 받을수 없었고...

담에 오면 주세요...했더니..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신다...

이게 무신 일인지...

호의를 오해하는 사람도 많더구만, 감사함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지으니...내가 괜한 짓을 한건 아닌가 보네..

 

 

바로 이 음료 말이다...

 

 

음...오늘 우리가 해치운 메뉴는....

꽃게 파스타,

까르보나라...

 

깔조네 피자

 

 

피타치즈 피자.

 

 

발효 도우로 만든 정통 나폴리 피자임을 강조하는 메뉴 앞장.

 

 

안이 훤히 보이는 주방...

저 속에 훤칠 미남 주방장이 숨어있을줄이야....ㅋㅋ

 

 

 

 

 

 

 

 

 

 

어??

갑자기 분위기 안맞게시리 코리안 누들???

에고고..

심술궂은 울남편...

파자.파스타 싫다고 안따라 가더니...

내가 들어오자마자......

난, 저녁 안주나???

매생이칼국수 하나요~~~

하고 메뉴에도 없는 음식을 주문한다.....

갈수록 밉살스런 행동을 거침없이 한다...ㅠㅠ

 

 

매생이 칼국수 대령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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