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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가 필요해

맛집이야기

by 별난 이 2013. 2. 2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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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지금 통화할수 있니??

아니...

바쁘구나...식사준비하니??

아니...

산소공급 받고있는중.야

파든??

칭구 만나고 있는중.이라고....ㅋ

.

.

.

.

요즘 그동안 굶었던 칭구들과 폭풍만남을 갖고 있는 중이다.

사람을 만나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고 있는거다.

아, 물론, 나도 그들에게, 양질의 산소를 공급하고 있을것이다.

.

.

내가 사람을 만남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지키는 철칙이 하나 있는데..

먼고하니..

약속을 하루에 한번 이상은 잡지 않는다는....거다.

체력한계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상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 이기도 하다.

헌데, 오늘은...

그 원칙을 깨부시기로 했따.

사진달력이 도착했기도하고, 걸 우편으로 보내주느니 잠시 만나 전달해 주는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에서

 날짜를 잡아보니 벌써...3월로 훌쩍 넘어가는게 아닌가..

12달중 이미 두달이나 지났는데..

에고, 이 달력이 집 어디 구석에 처박혀있지 않으려면, 조금이라도 빨리 전달해야 할것같았다.

 

해서, 저녁모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언능, 점심에 두어시간만 보자고 했다..

 

이 칭구...사당동으로 오겠다 하는데,

정신 사나운 서울 말고, 내가 안양으로 가겠다고 하여...

한적한 한정식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예전에 두어번 같이 갔던 그 집.이다.

녹.지.원.

 

 

 

 

 

 정갈하게 꾸며진 창가가 예쁘다.

 

특히 이 포인세티아...

 

 

 죽 다음으로 닭가슴살 샐러드가 나왔따.

 

초고추장으로 버무린 문어 샐러드

 

 

연어군이 등장한 샐러드

 

 

들깨 참깨로 버무린 청포

 

 

 

매생이, 호박 지짐

 

 

난 이 떡볶이가 젤로 좋다.

그 앏고 긴 독특한 사이즈...ㅋ

 

 

 

오늘 카메라도 지참하였고,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 수준에 맞추어

  메뉴도 업그레이드 하라 주문했더니...

양송이 샐러드가 더 나왔다...ㅎㅎ

 

난, 이 밥에 친구밥까지 더 빼앗아 먹었다..ㅠㅠ

 

 

누룽지도 당근 박박 긁어 먹었공~

 

 

비린내에 약한 나는...조기는 포기하마,

그러나 간장게장은 기필코 사수.하겠어....

게딱지에 밥까지 비벼서 알뜰하게 싹싹 비웠따.

 

 

 

밥반찬도 풍성하다.

나의 페이브릿 메뉴는...고추,취나물, 숙주나물...

이 세가지 만으로도 밥 한그룻 뚝딱.

 

 

 

어디 한적한 카페서 커피도 마시자~ㅇ.

오늘은 칭구가 있으니, 맛보다 당근 분위기가 우선이닷.

 

 

정말 잘 찾아온거 같다.

주방.

도자기로 만든 등이 색다르다.

 

 

이 울퉁불퉁한 도자기...

내가 좋아하는 아이템 아닌가..

근데, 가격이...

포트메리온 보다 비.싸.다...

 

 

 

용도는 그릇이지만...

누구누구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과한 가격은 아니다.

 

일단 다양한 모양의 접시가 시선을 잡는다.

식판 조차도 도자기다.

식판은...아마도...시도.일 것이다.

 

 

이 십자가...탐났다.

 

 

 

 

 

다양한 애플로 인테리어를 했다.

언젠가 나도 써먹어야겠다.ㅋㅋ

 

 

 

 

 

 

 

 

 

세라믹과 도자기의 차이점은 모르겠으나..

아마도...원재료???

암튼, 국산이라고 믿기지 않는 커피셋이 눈에 들어온다.

 

 

돌돌말아 생각할 공간을 마련한 접시...

 

 

 

 셋팅해 놓은 모양새가...

한폭 동양화다.

 

 

 

도자기와 세마포와의 조화가 퍼펙트하게 느껴졌다.

매우 맘에 든...벽코너다.

 

 

 

 

 

 

 

 

 

 

 

 

도자기로 그릇만 가능한게 아닙니다.

이런 귀여운 소품들도 가능하답니다...이케 말하고있다...얘들이

 

 

아, 작품전 이었구나...

안내장.이다 

 

 

 

 

 

 

우린...카페라떼 한잔씩으로 나른한 오후를 함께 나눈다.

 

 

 

 

이런 햇살 가득한 풍광 아래서... 

 

 

 

짜자잔...장난꾸러기 찍사 등장...

'엄만, 사진찍는 폼은 프로 인데, 나온 사진은 죄다.엉망이어요'...했던 울딸 말이 생각난다.ㅋㅋㅋ

시간지나봐라...나도 진짜 프로 될지 누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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