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의 모임인지 모른다.
전국 각처에 살고 있는 이유로 가끔씩 아주 가끔씩만 만나는 어릴적 동네 칭구들이다.
충북 제천에 사는 나를 배려하여 중간지점서 만난다는게....
충북청주.
같은 충북땅이나 제천서 꼬박 2시간 넘게 차로 달려야 도달하는 도시.이다.
서울서 달려와도 2시간이면 되는구만,,,,쯧쯔
오늘은 터미널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있는 삿뽀로.에서 모였다.
핸펀으로 찍은거라 사진의 질은 좀 떨어진다....
회전도 안되어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90도 돌려서 보아야하는 수고도....
생선회 샐러드??
생선까스 샐러드..ㅎ
지루한 샐러드 삼종 시리즈가 지나고 나니
오늘은 주빈. 회접시가 납시었다.
사실, 회 맛은 잘 모른다.
그러나...
각자 차갑게 식힌 고운색깔의 도자기 위에 얌전히 앉은 회... ..인상적이었따.
게다가....
9종세트의 스끼다시가 담긴 나무 트레이는 고풍스럽기까지 하다.
이쯤되면 맛은...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아,,,,,내가 귀하게 대접받고 있구나....하는 생각뿐.
머랑 먹으라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소스 접시다.
밋밋하심 여기에... 이런 뜻일까??
곧이어 나오는 매생이국.
ㅎㅎ 난생 첨 보는 종이. 그릇이다.
따땃하라고 밑에 불이 지글지글 타고 있다
스끼다시 시리즈 1. 생선탕수
스끼다시 2. 생선까스
스끼다시3. 튀김세트....
크아...아직까지 아동입맛, 내가 젤로 좋아하는 튀김이닷...
어류단백질만으론 안되는 분을 위해???
쇠고기까지 즉석에서 익혀주신다.
이케 먹으니...
가격이 궁금하구나...
스페셜이랑, 특선이랑은 같은말, 다른 가격이다.ㅋㅋ
에고고 이렇게 헷갈릴땐 숫자로 구별해야 확실한 것이니....삼만오천원.
삼년간 모은 회비 한번도 쓸 기회 없었으니, 오늘은 총무 눈치 안보고 걍 질렀다.
부산서 날아온 내조의 여왕......
아무리봐도 고상과.인데,,,,
이케보니,,,,에고고 애교도 많겠구나...
이 모임에는
일을 추진하는 인물,
만든 약속은 꼭 꼭 지키는 인물,
암말않코 순종하며 따라가는 인물,
시끄럽게 떠드는 인물,
이케 서로 다른 캐릭터의 네 인물이 있다....
가끔.. 원거리에서 만나는게 힘들때가 있다.
시간이 없을 수도 있고,
건강이 따라주지 않을때도 있고,
넷중 하나의 집안에 갑자기 무슨일이 생길수도 있고...
그럴땐...우리...담으로 미룰까??? 하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왕 정한거, 걍 만나자....고
약속을 반드시 지켜 모임을 완성하는 칭구다.
추진력 하나는 끝내주는 칭구다.
올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듯,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수다하는 우리는....참...오래되었다.
여섯시간을 떠들어도 시간이 모자라는....
마지막...
하일라이트가.... 더....있다.
큰 기쁨 주신 주차관리 아저씨....
진심어린 곶감은,,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꾸벅....
청주 삿뽀로에서의 하루를
갤럭시노트로 찍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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