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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맛집 시리즈6탄-북경

맛집이야기

by 별난 이 2012. 7. 8.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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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짜장면이 땡긴다...

세상은 넓고 중국요리집은 많다..

그렇다고 아무데서나 먹을 순 없다...

 

제천에서 찾아낸 이 집....

정~말 맛이 일품이다...

분위기도...

딱 보면 중국요리집 분위긴 아니고...

오히려 프로방스 까페같은 분위기에 제목이 차이나 북경이다...

 

 

 

 

 

 

이런 비싼 중국술은 누가 다 마시는지 모르겠다...

마오따이를 볼때마다...동창 ㄱㅎ이 중국 왔다갔다 할때마다 한병씩 들고 다녔을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아~ 지난번 디아모 모임때 나두 한잔 마셔라두 볼껄...껄...껄...

담번엔 ㄱㅎ에게 한병 갖고 나오라고 주문해야겠당....ㅎ

 

 

 

메뉴판은 내게 필요없다...

걍 이 간단 메뉴 한장이면 된다...ㅠㅠ

 

 

내가 주목하는 메뉴는

주방장 보양식 특선....

헉, 무신 짬뽕이???  화들짝 놀랄 가격이나...

먹어보면...히...가격이 이해된다...

황제, 황후 짬뽕에는.. 풍성한 해산물과 전복,해삼,등등...

쉽게 먹지 못하는 온갖 값비싼 재료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몸보신...하기...딱이다...힝

 

 

 

오늘은 별미특선 쪽지가 붙었기에...

왠지 저 하얀 종이위의 별미 메뉴를 주문해얄꺼 같은 압박감....ㅎ

그래서 주문했당..

복어살 탕수...

여름인데, 이참에 몸보신 해야지....하믄서...

 

 

생소한 이름에 남편 어리둥절 하더니만,

비쥬얼을 보고서야...

오십프로 알아차렸다....아하...탕수...

 

 

맛을보고나서 나머지 오십프로 이해완성...힝

잘난척 강한척 남자도 이런땐 머리 빨리빨리 안돌아가서  어리버리 해 보이는게 쫌 귀엽다...

 

제목 그대로 보양을 위해 복어로 탕수를 만들었다...

복어 매니아인 우리 부부에겐 정말 뜻밖의 횡재를 한 기분??

복어도 먹구...중국요리도 먹구...

복어...보들보들한게...냉동실에서 출시된건 아닌거 같다...

 

 

울남편이 조아하는 매생이 짬뽕 되시겠다...

매생이철엔 국물 진초록이더니...

매생이가 냉동실에서 재고가 많지 않은가보다...

이해된다...ㅎ

이 계절에 매생이를 찾는 사람이 이상한 거지....

 

 

오늘도 짜장면 먹으러 왔다가 엉뚱한 것만 주문했다...ㅠㅠ

 

 

 

후식으로 이름도 정겨운 맛탕이 나왔다...

그러나..

너무 포식한 우리...

후식까진 도저히 접수 못하겠당...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오면,

배가 불러도 기분이 나뿌지 안타...오히려 뿌듯하다...

언제나 항상 그런 후기를 남기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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