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허허헛...
제가 일착으로 숙제 제출 함돠....살다보니 이런날도....
흰 눈보다 맑은 하늘이 더 빛나던 순간이었지요.
겨울을 견디어내고 있는 나무가지가 하늘 배경으로 꼬물꼬물 낭만을 이야기 합니다.
달력속 풍차가 뿅 튀어나왔어요
와~ 눈밭이다~
거친 풍파를 견디어낸 우리들의 노년을 이야기합니다.
앗 이분은 뉘귀??? 우울이 싸악 가십니다.
황샘의 길다란 겨울 사진을 흉내내보니... 비슷해 집니다.ㅋㅋ 내 생각
열씸인 그의 뒷모습이 왠지 정겹습니다.
고지를 향해 가는사람들의 발걸음이 보이고...
우후훗 이런 사진은 이렇게 찍는게 제격이지...암만...역쉬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우왕~ 키스하는 파도를 잡는게 목표였읍니다... 오래기다리며 셔터를 눌렀지만, 건지지 못했습니다.
살아서 뛰어오르는 물방울을 잡고싶었습니다... 역쉬...건질 수 없었습니다.
iso를 낮게 잡은건지 바다도 푸르렀건만 이렇게 우울모드입니다.
바다의 수평을 잡는게 가장 중요하다 했습니다만, 그래서 열심히 잡았습니다만,,, 수평인 사진이 한개도 없습니다.
경포 바다를 감싸고있는 소나무 방패들...
폭풍과 싸워 굴곡진 삶을 살아온 소나무 할머니 할아버지도 보입니다.
그녀의 사진이 궁금해집니다... 앞모습은 당최 보여주질 않더라구여..
겨울출사의 하이라이트, 황샘의 무한 호기심이 불도저를 콜했습니다.
랜드로바의 굴욕이라 더군여...ㅋㅋ
출석사진 올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하늘,바다,눈을 한꺼번에 만끽한 하루 였답니다.
병득이 아낌없이 쏜 회도 맛났구요,
서로를 위하는 진심이 보여진 참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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