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진으로 만나는 동유럽2

사흘째

방 두개중 한개가 난방이 되지 않는 방이 걸렸다...

울 애들은 씩씩하다..괜찮다 한다...

울집보다 덜 춥단다...ㅋ

알러지 때문에 평상시 실내 온도를 낮춰 살아온 내공이 십분 발휘되는 순간이다...

 

드디어 오스트리아 비엔나...

왠지 음악이 흘러야할것같은 도시에 도착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별궁, 쉔부른 궁전...

궁전의 별미는 정원일텐데,

저 뒷켠의 정원이 안개탓에 보이질 않는다...

겨울 여행의 딜레마 하나, 아침엔 안개, 저녁엔4:30경 일찌감치 지는 해 덕분에 볼 수 있는 전망이 많지 않다..

첫날부터 부실부실 비 내리더니, 이날은 안개로 시야가 막혔다...

 

궁전입구.

실내는 촬영금지.

그래도 행복한 초딩마인드의 아이들

 

궁전 전면

 

 

유명한 슈테판성당.앞모습.

고딕양식의 모자이크 지붕이 유니끄하다. 

모짜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이곳에서 있었고,

 합부르크왕가의 유해를 보관하고있다고한다.

까맣게 변색된 부분들을 365일 청소해 나간다고 하니, 항상 어느부분은 까만색으로 있을것이다..

오히려 세월의 무게감이 더 느껴지구만, 청소는...

 

 

 

옆

 

내부... 화질이 나쁜건...넘 어두워 ISO1600

 

 

성당앞 광장에서 음악회 호객행위를 하고있는 이뿐 아가씨...

노래방, 식당, 주점, 머 이런곳을 호객하는건 봤어도, 음악회는.....

 

 

비엔나에서 가장 화려하다는 성당맞은편 게른트너거리

이곳에서 비로소 쇼핑에 나선 우리들..

울 식구들은 각자 자기 취향에 걸맞는 가게로 고고씽...

난 자라, 울딸은 스와로브스키, 아덜은 맥도날드...ㅎㅎㅎ

결국 한넘 잃어버려 일행들에게 민폐를 끼쳤다...휴

 

(이곳에서 나만의 특별한 클림트를 만났다....사진은 나중에..).

 

 

 

저녁에 헝가리로 넘어갔는데,

이곳 마트에서 아주 황당한 장면에 부딪힌다..

우리 마트에서 900원하는 삼립 식빵 사이즈의 식빵이 3.9유로, 거의 6000원이다.

아이들 즐겨먹는 감자칩이 3유로, 4.500원이고,

500ml 생수 한병에 2유로, 3000원,

코카콜라 500ml 가 2유로, 3000원이다...

헝가리는 유로에 가입 되었으나 화폐는 자국화폐를 사용하고 있고,

은행에선 1유로=270ft 이지만, 가게에선 쥔장 맘이란다..

갑자기 주머니가 오그라들고,

국민이 고생이 많겠다 싶다...

생필품이 이처럼 비싸니, 살기가 쉽지 않겠단 생각 팍 들지 않는가....

 

 

 

헝가리 부다지구와 페스트지구를 가르는 다뉴브강 유람선에서

 강 동쪽에 위치한 부다쪽을 바라본 전경

라이트가 온통 한가지 색이라 분위기라 색다르다...

그 이유를 잘 못 들었는데, 이곳의 라이트는 한가지 색만 가능하도록 법으로 정해졌단다... 

부다왕궁과 뒤의 슈테판성당 모습

 

 

캄캄한 밤에, 이 속도에, 이정도 사진이라도 감사해야할 것이다...

내 카메라가 할머니 되어, 신형 디지탈 똑딱이 카메라보다도 화각이 좁은걸 알았다...

황의 법칙이  떠오른다...

시청사

 

역시 부다왕궁

 

아침에 안개뚫고 비로소 만나는 슈테판성당.

이곳도 역시 지붕을 모자이크..

 

화이트발란스를 바꾸었더니..

 

 

어부의요새.

성당과 왕궁의 입구에 어부의 요새가있다.

헝가리 초기의 7부족을 상징하는 천막의 모양을 본떠 만든 각기 다른 모양의 뾰족지붕이 7개있다 .

안보이는 나머지 4개는 사진기 뒤쪽에 있고.

 

 

한참을 걸어들어가면 산기슭에 왕궁이 있다

내 카메라론 그 크기를 다 담을수없궁

 

 

성당과 왕궁사이에 있는 대통령집무실.

경비병 한명이 계속 왔다갔다 하고있다

 

 

영웅광장.

탑 꼭대기엔 십자가를 든 가브리엘천사가,

구조물 양끝엔 헝가리에 카톨릭을 첨으로 전파한 스테판과, 헝가리부흥을 가져온 마차시왕의 조각이있고,

그 사이로 헝가리 역대 왕들의 조각들이 서 있다...

 

 

200년이상된 건물군으로 구성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거리인,

 안드라시 거리끝에 위치한 대성당 내부.

한가운데 거대한 스테판의 조각이 서있다.

 이분은 성경속의  스테판이 아니라, 헝가리에 카돌릭을 전파한 또다른 인간. 스테판.이라한다.

기독교와는 다른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다.

 

 

이곳 사람들도 매운맛을 좋아하여 이처럼 고추를 말려 일년내내 보관하고 먹는다한다.

 

 

딱봐도 초등학교 건물이다....애들이 오골오골대는것만같다ㅎ

 

 

헝가리 민속의상

 

 

헝가리 특산품. 칼로처..이 작은 수예품값이  20만원에 육박하니, 사진으로나 소유해야지...쩝

출처 : 이대부고20회

글쓴이 : 이현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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