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단 한번도 나를 기쁘게 해주지 않던 아덜이 18년만에 첨으로 효.도.를 했습니다.
대학을 빨.리. 결정해 준 덕에,
바로 최저가 여행상품 검색하여,
짐가방 싸서 뱅기에 올랐습니다..ㅋㅋ
혹한을 대비하여 짐 바리바리 쌌고,
제발좀 눈앞에서 저넘좀 치워달라곤 했어도 카드값 결제하며 배아플 남편에겐, 극기훈련 간다며 엄살도 부렸고,
실제로 어마어마하게 큰 짐가방들덕에 고생도 쪼매 했습니다..
여긴 독일 로텐부르크.
중세의 보석상자라고 하던데...
5년전 첨 이 성에 들어섰을때, 아기자기한 골목이며 간판들이 내 가슴을 빵 쳤었드랬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모습은...한여름에 만나는 크리스마스용품들....
이곳엔 크리스마스 박물관이 있기도 하고, 일년내내 크리스마스용품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유럽의 도시는 광장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광장 이편에 시청사, 저편에 대성당, 머 이렇게 구성되죠..
여긴 로텐부르크의 마르크트광장앞 시청사.
인년내내 크리스마스용품을 파는 가게..
안에는 박물관도 있습니다..만,,,
1월6일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휴일이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이 아기예수에게 세가지 선물을 전하는 날을 기념하여 주욱 연휴였습니다...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아, 여행객들은 문밖에서 바라만 볼 수 밖에요...
아, 여기서 테이블 러너를 사려고 했던 계획은....울며 포기할수밖에요.ㅠㅠ
여긴..뮌헨의 마리엔광장..앞의 시청사..
마리엔=성모마리아의 마리아...인거 같더라구요
그 옆의 프라우엔교회...
웅장한 외관에 비해 아늑한 느낌의 내부..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사운드오브뮤직의 한 배경이 되었던, 미라벨 공원에서 바라본
호엔짤쯔부르크성
저 성안엔 아직 15가구가 아파트에 살고 있다던데,
확인 못해봤습니다..
미라벨 공원은 원래 짤쯔부르크 주교의 애인과 16명의 자녀들이 살았던 궁전?이었다 합니다....
정원에 즐비하게 늘어선 거대한 사이즈의 조각상들과 분수들, 빽빽히 심어진 보리수 나무들을 보면,
대단했을 주교의 위상과, 한편으론 백성들의 불편했을 심기가 느껴집니다.
짤쯔부르크대성당
이곳에서 모짜르트가 세례를 받았고, 파이프올간을 연주했다고 하네요...
파이프오르간이 사방팔방에 있고, 돔이 그 위에 있어서 소리가 좋을수 밖에 없었겠더라구요.
모짜르트 생가가 있는 골목
아, 모든 상가들이 50%, 심지어 70% 좌악 세일 하더구만, 오픈한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지갑은 굳었지만, 먼지 빼앗긴 느낌....억울하다...시간과 돈과 기회를 박탈당한 기분...
노랑색 4층 건물이 통째로 모짜르트의 생가.
7유로를 내고 들어가면 모짜르트 박물관 있습니다..
피아노는 오리지날이라 하던데, 세월에 비해 좀 깨끗해서 믿음 가지 않습니다...
암튼 모짜르트는 부잣집 아들이었던건 틀림없어요...
사회지도층인사 였는지는 모르겠만..ㅎ
카라얀생가..
앞에 강이 내려다보이는
저택.입니다..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우릴 설레게하는 가게들..
어른들이 크리스마스를 더 즐기는 듯한 느낌 팍팍 받죠.
짤쯔캄머굿 호수..
이 호수 저 너머에 모짤트 외가며,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마을들이 좌악 들어서 있었던 기억 희미하게 나지만,
연휴로 유람선은 물론이고, 모든 가게가 휴무상태...
설마 여행사에서 이런 연휴를 모르고 프로그램을 짠걸까요??
유람선에서 눈동자 부지런히 굴리며 관광하며 보내야할 시간을
이곳의 놀이터에서 이런걸 타고 놀았습니다.......
얘네들이랑 대화도 하구요...
저가 여행의 하이라이트^^
침실의 라이트 랍니다..ㅋㅋ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이라네요...
옷가게 간판...귀엽죠??
[스크랩] 사진으로 만나는 동유럽3 (0) | 2011.01.22 |
---|---|
[스크랩] 사진으로 만나는 동유럽2 (0) | 2011.01.22 |
[스크랩] 가을 (0) | 2009.04.10 |
[스크랩] 숙제-우리겨울 (0) | 2009.04.10 |
[스크랩] 봄이오는 소리 들리나요 (0) | 2009.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