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앞의 검은 물체가 아마도 베스트라흔 인듯.
안개로 형체를 알아볼수 없다.
도착하자 마자 얼른 찍은 두 컷에만 그나마 조금 형태가 남아있다.
물론 아름다운 원래의 자태는 가려졋지만.
부끄러웠나보다.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원래 이런것. 임을 가르쳐주려고?
우리 할수 없이 이곳 한켠에서 검은 현무암 사이를 간지럽히는 파도 장노출을 찍기 시작.
이곳의 검은 모래사장도 잊을수 없는 한 장면이다.
몇 컷 찍고 나이 그사이 베스트라흔은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여기서 난 삼각대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삼각대에 검은 모래가 들어가 서걱거리기 시작했다.
어딜가나...손이 마이가...ㅠㅠ
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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