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들른 요쿨살론에 오늘 아침에 다시 왔다.
이유가...
옆에있는 다이아몬드 비치를 보기 위함이었다.
요쿨살론에서 녹아 떨어져 나간 빙하가
다이아몬드 비치에 턱턱 걸쳐져 있는거다.
헉
어제는 비와 안개로 배경이 하얗기만 했다면
오늘은 맑은 하늘 아래 멀리 설산이 배경이닷.
이래도 됨??
이거 이거 반칙이닷.
마치 천상에 와 있는 기분.
이 기분 방해 받고 싶지 않아....요
요쿨살론 호수에 떠 있는 빙하는 빙하기 시대에 만들어진 거.
물 속 빙하의 10% 정도가 물위에 떠 있다.
따뜻한 바닷물이 호수로 유입되어 물 아래에서부터 빙하가 녹고 있다.
이 빙하는 얼음, 모래, 자갈, 화산재와 공기 방울로 구성되었다.
빙하의 색이 블루로 보이는 이유는 다른 색은 흡수하고, 블루 색상만 반사되기 때문.
이 블루는 햇살에 빙하가 녹을때 옅어진다. 물 속에 있는 빙하는 공기와의 첩촉 없이 녹기 때문에
빙하가 떨어져 나왔을때, 노출된 부분의 푸른색이 유난히 강하다.
햇살이 들어오니 푸름이 잦아들고 있다.
저 다리 너머가 다이아몬드 해변이다.
요쿨살론 호수에서 보이는 다이아몬드 비치는
마치 또다른 세상처럼 보였다.
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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