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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

by 별난 이 2024. 8. 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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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램이 동무로 나섰다.

친구 굿즈 를 대신 구매하러 간단다. 

집서 가까운 공차 매장이 터미널, 그리고 이수역이라하여

경쟁율이 비교적 유리하리라 예측되는 곳, 이수역 공차.

대기 줄도 없었고, 한산하여 금방 공차 콜라보 굿즈를 사고, 

하여간 요새 아해들은 서로의 굿즈를 서로 사주나보다.

함께 줄 서주는 것처럼 .ㅎ

 

 

딸의 일 픽은 안심카츠

맛이 좋았다. 허얼

 

난 옛날 돈까스의 추억으로 들어가기로.

물론 왕대박 사이즈의 돈카츠를 다 먹을 자신은 없었지만,

그 시절 그때의 추억으로 들어가보고 싶었나보다.

남는건 집돌이들을 위해 싸 가기로하고 일단 돌격.

그러나..

소스도 그 때의 그 맛이 아니고,

기름 냄새는 첫 입맛부터 오~ 노.

 

거의 먹어갈 무렵 집돌이 들의 전화가 왓따.

저녁 외식 어디로 갈까...

짐 우린 먹구 있는뎅, 이 돈까스  걍 사갈까? 

움직이는 것두 귀찮은 집돌이 둘은

그동안 배달시켜 먹던 메뉴도 지겨웠는지,

엄마의 픽업 메뉴를 반가워했따.

멀 먹을까, 멀 배달 시킬까 것두 귀찮아 하는게 전화기 너머로 느껴진다.

 

 

두 남자의 메뉴를 주문해 놓고 한참을 기다려도 메뉴 완성을 알리는 띵동 소리가 없다.

기다리다 지쳐 슬그머니 일어나 주방에 확인을 하니...

주문은 들어왔는데, 픽업하는 사람이 보이질 않아 튀기질 않고 기다리고 있었단다.

 

글고보니,

좀 전에 163번 주문하신 분요~ 

직원이 매장을 돌며 확인을 하였고, 나와 눈이 마주쳤으나,

난 당당하게 도리질을 했었다.

끝 번호를 4로 듣고, 난 아님~ 하고 새초롬이 있었던 거다.

에효~ 이젠 귀, 너 마저도 제 구실을 못하나부다.

 

하여간...

기다리는 사이

그동안 꾸물댔던 하늘이 갑자기 폭우를 쏟아낸다.

이미 충분히 한참을 기다렸던 탓에 더이상 거기에 머물 인내심이 없었따.

걍 택시를 불렀다.

그 골목까지 택시가 와 준게 고맙기만 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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