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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

by 별난 이 2024. 8.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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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동네 맛집

푸슈로 향한다.

 

22년 그때 인상 깊었던 메뉴를 다시 한 번 더 도전 하기로 하자.

 

샐러드.

본명은 치끝살 타타키 샐러드.

고기 러버들에게 샐러드와 소고기의 조합도 좋고, 드레싱도 조은데,,

난..야채를 좀 구겨서 한 숨 죽은채로 먹을 수 있어서 대박이었다..

뻣뻣한 야채..거 먹다가 기분 언짢을때도 있거덩~ㅎ

 

딸램의 최애 트러플 감자튀김.

아무데서나 만날 수 있는 메뉴인데, 구지 여기서???

그렇다...구지...여기여야 한다...

왜냐구??

매우 제대로 만들어진 느낌?? 제대로 받는다.

 

가지가지

구운 가지에 모짜렐라 치즈, 바삭 프레이크, 간을 책임지는 소스..

소스를 듬뿍 얹어 먹으면 입속에 신세계가 펼쳐진당~~

 

 

 

아란치니..

아란치니를 추가로 주문을 하니, 

양이 많다고, 포장해 갈 수 있도록 몇 개는 소스가 묻지 않도록 담아오셨다.

이것도 소스랑 같이 먹을때 대박

 

이미 음식 처음부터 오렌지자몽 주스를 일부러 주셨는데,

음식과의 조화가 굿이었다.

담부턴 이걸 주문해 먹기로..

이런 사장님의 센스 멋지당.

 

배 부르다고 일어서는데,

디저트가 남았단다.

우린 코스 요리도 아니요, 걍 이것 저것 먹었을 뿐인데, 디저트까지??

오늘 로또맞았나부다.

 

 

디저트 접시에 초코로 까꿍 인사

"좋은 하루 되세요"

와우 넘 사랑스럽다.

 

음식을 먹는 동안, 쭈욱

제대로 된 음식 대접을 받은 듯 했다.

맨날 사람들 북적이는 신세계 지하서 복작이다가 오늘 좀 조용한 데서 휴식한 듯.

 

집으로 돌아오는데, 전화가 왔따.

저장이 안된 전번이었다.

계산을 오바했다고, 계좌로 넣어주신댄다.

내 전번은 어케 알았는지?? 

요샌 영수증을 받지 않으니, 계산이 잘 못 되어도 체크가 안되는구만,

정직함까지 적재했나봄.

레스토랑 한 곁에 걸려있는 이 말대로 되길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이건, 개업 초 행운목에 걸려있던 게 기억나는데,

행운목은 그 명을 다 한거 같고,

그러나 기원은 붙잡고 싶은 간절한 그 마음이 느껴진다.

 

오늘 울 딸 교회 카페에 인원이 빈다는 정보에, 잠시 일손을 도왔다.

1시간도 안되는 사이 땀이 얼굴에 송글송글이고 목뒤로는 줄줄 흐르기에,

에고...

애미가 애 생 고생시켰구나...싶었다.

 

2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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