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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치킨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4. 1. 2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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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물리치료를 쉬었더니 무릎도 약간 뻑뻑하고

어깨도 불편해온다.

오늘은 물리치료 받으러 나가야지.~~

 

전화가 왔다. 아까 내가 걸었던 부재중 전화의 앤서콜이다.

우리 모임 회비 적립을 스탑하고 털자는데 동의.

한 명이 회비를 제때 내지를 않아서 내가 단톡에 문자 한 번,

전화를 두 번 했다. 그러다 한 달이 이미 훌쩍 넘었다.

다른 회원들은 이번 달 회비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된거다.

일단 이 달 회비부터 스탑시켰다.

이렇게 재촉하고 기다리면서까지 회비를 모으는건 피곤하다.

내 기억에 한계로 자칫 잊어먹을까봐 애써 기억을 해야하는건 더욱 피곤.

계속 독촉 하면서 계속 지속하는건 불가하다 판단했다.

 

다른 모임에서도 입금이 간혹 늦는 회원이 있긴 하다.

그러나 신경 안써도 될만큼 알아서 넣는다.

 

 

교회서 성지순례 문자가 왔다.

기다렸던 행사인데... 코스가 맘에 걸린다.

로마, 바티칸, 첫 유럽여행에서 깝놀했던 베니스,  데살로니카, 그리스, 터키...

누군가 동행이 있으면 좋겠는데,

권사 동기면 더욱 좋겠는데, 정작 그들은 다 다녀온 곳이라 싫단다.

누군 두 번씩이나 다녀왔구만, 그러나 성지로서가 아니라 관광지로서 다녀온 터라, 

몹시 땡긴다.

우쨌든, 우리팀 답은 노.

 

물리치료를 끝마치고 현주와 <아트메이저>에서 만나기로했다.

내가 마트 장을 다 보고, 카페에 도착해서도 기다려야한다.

아들은 대기했다가 전화 걸자 마자 시간 맞춰 튀어 나오더구만.

난 버거킹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좋은데, 현주는 아트메이저 아이스크림이 좋단다.

 

 

난 오늘,

카페에서 공부하려고 책을 싸 왔는데, 여행지 서칭하다가 시간 다 보내고...

남편은 나홀로 식사 하러 나왔다가 잠시 카페에 들려 우리 얼굴만 보구 갔다.

그의 오늘의 메뉴는 콩나물국밥인데, 아무도 동의하는 사람이 없자 혼자 갔다.

쓸쓸하게? 그러나 씩씩하게....ㅎ

 

현주가 선택한 저녁 메뉴는 치킨.

근처 <어거스트 치킨>에 갔다.

사람들로 버글버글..

먼 일이지??

간신히? 극적으루? 다행스럽게??

대형 스크린 앞자리가 하나 남아 앉았더만.

오늘이 마침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가 있는날..

대 말레이시아, 16강 진출 결정전이다.

날 한 번 잘 잡았구먼.

 

치킨은 후라이지...

생맥은 진리고...

딸과 술이 맞는것도 행복이다.

500미리 한 잔으로 행복을 대령할수 있으니...

언능 먹고 나왔다.

오늘같은 날은 배달 시켰으면 한 시간을 걸렸을꺼라면서

일찌감치 자리 잡길 잘 했다면서 끼득끼득.

 

 

집 오자마자 난 침대로 고고..

새벽 3시 50분에 어디서 투당 소리가 나서 깼다.

애들은 아직 취침전... 그제서야 잠자기 전 양치를 한다.

자기네는 아뭇소리 못들엇다고 하니, 아마도 난 꿈에서 들었남?

별게 다 불면의 이유가 된다.

그래서 지금 이거 쓰고 있는중.

 

 

딱 하나 남은 좌석이 바로 이 스크린 앞.

그래서 오래 앉아 있을수 없었다. 모두의 눈길이 여기로 향하고 있었으~

매우 민망하였음~

 

 

 

 

 

 

 

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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