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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여행, 요새미티 국립공원

다른나라여행이야기

by 별난 이 2023. 4. 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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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년 여행은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는 게 좋겠다.

캐년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패키지 여행 상품에선 3개 도시, 혹은 4개 도시를 끼워 상품을 만들었다.

캐년보다 도시가  궁금한 사람들의 니즈도 있으니.

 

우쨋든,

오늘은 샌프란에서 동쪽으로 4시간을 달려 요세미티에 들른다.

요새미티 국립공원은 캘리포니아를 남북으로 길게 자리한 700킬로의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위치.

이 산맥에는 요세미티, 킹스캐년, 세코야  이렇게  3개의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요세미티는

1백만 년 전 빙하의 침식작용으로 절벽과 계곡이 형성되고

1만 년 전 빙하가 녹기 시작하여 300개가 넘는 호수와 폭포, 계곡이 만들어졌다.

1984년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관전 포인트는...

거대 바위. 폭포. 호수. 수천 년 된 세콰이어와 그곳에서 자라는 동식물들.

자이언트 세콰이어는 요새미티의 남쪽에 위치,

오늘 우린 엘캐피탄과 요세미티 폭포, 브라이덜 폭포가 있는 북쪽을 방문했다.

거대 전나무 소나무를 보니, 이 장면으로 사진을 찍어 액자를 만들었던 친구가 생각났다.

여기 오니, 천지가 다 이렇게 거대하구먼~

여기에 안개까지 끼어있다면, 운치 한 스푼 이겠구먼~

 

요새미티 폭포.

700 미터 높이서 3단으로 떨어지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폭포란다.

사진으로는 삼 단의 세 번째 폭포만 보인다.

떨어지는 물살이 장난이 아니다.

물보라는 덤이고.

맑은 날임에도 우비를 입고 서 있어야 할 정도.

건기 때는 물이 말라 폭포에서 물길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우연이지만, 시즌 참 잘 맞춰 왔쥬~?

 

앗! 요세미티에 요정이 나타났다.

원래는 이 장면.

 

남매 요정이었네^^

요세미티랑 찰떡같이 어우러지는걸 보니, 너희들 미국 요정이구낭...ㅋ

 

1864년 링컨은 "마리포사 그로브"와 "요세미티 계곡"을 보호, 공공사용 휴양지로 보호하는 법안에 서명했는데,

그 이후 보존된 나무들이 웅장하게 자라 요세미티의 품격을 책임지는듯 하다.

산불이 나도 일부러 끄려하지 않는단다.

건조한 시기에 바람에의해 나무에 불이 나는 것,

그것 또한 자연 현상의 일부 이므로 인간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판단.

이곳에 서식하는 동물들에게도 먹이 주는것도  금지한다.

자연 생태에 적응해서 살아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해서 캠핑장 근처의 쓰레기통의 잠금장치가 섬세하게 되어있었다.

동물들이 잠금장치를 풀고 열 수 없도록하기 위함이다.

자연을 보존하려는 노력이다.

해서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이 숨막히는 자연을 누리고 있는 것.

 

좌측이 엘캐피탄 

높이 1000미터의 거대 단일 화강암이다.

우측이 면사포 폭포.

 

터널뷰 전망대에서 본 요새미티

요세미티의 요정들

 

 

요새미티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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