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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쌓기-제주 산양큰엉곶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23. 2. 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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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마지막날 두 번째 코스

애월로 가는 길목에  들렸다.

 

제주스런 이름에 익숙해질 때도 되엇구만, 자꾸 궁금해진다.

매표소에서 물으니,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곶--숲

자왈--덤불

곶자왈---숲과 덤불이 있는 곳.

 

엉--골짜기

곶--숲

엉곶--골짜기가 있는 숲. 이란다.

 

1인 5000원

다른 숲에 비해 음청 비싸다.

아마도...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오브제들이 많아서 일듯.

 

우린 멤버 중에 인스타 스타가 있으니 포토존이 산재한 노란색 달구지길을 택했다.

 

입구서부터 시선  잡는 전신경.

캄캄한 숲길 입구를 환하게 밝혀주는 데다, 장난치는 재미가 있다.

근데, 산책 매니아 어른들이 이런 걸 좋아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입구.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시간 보내기 좋은 포토존.

 

요런 사진이 가능하다

 

여기도 포토존

 

여기도 포토존

 

인기 절정의 바로 그 포토존, 기찻길.

 

 

 

 

 

이곳은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해 놨다.

 

달구지길에선 소가 똭~ 우릴 기다리고 있다. 오브제가 아니다.ㅎㅎ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인 데다,  아이들 시선을 멈추게 하는 요소들이 많아,

아이들 트레킹 입문 장소로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

 

 

걷다가 철학자 되겠다.

 

울지 마라.

인생은 그럴 때도 있는 법이다.

나무들도

아픈 기억을 한 잎씩 떨구어

제 시린발등을 덮는다.

 

우우

 

늦은 점심은 근처 <보말이네>서 보말죽을 먹기로 한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없어 좋았다.

보말죽.

맛있다.

보말 칼국수..

친구들은 추위에 떨고 와서 그런지 국물 맛있다고 난린데,

난 첫 숟갈에 비렸다.

비린 맛에 예민한 1인. ㅠㅠ

 

 1인분 4개라는 소릴 듣고

만두로 싸움 날까 봐, 1개 추가 주문했다.

천신만고? 끝에 1인 1 만두가 가능해졌다.ㅠㅠ

 

자 이제, 우리의 마지막코스를 향해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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