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술의 전당 안에 있는 <한정식 담>에서 모인다.
맨날 '고등어 정식'이나 '불고기 정식'을 먹다가
오늘은 담 한정식을 주문했다.
그랬더니..
기본 반찬은 같고, '주꾸미 정식' 의 주꾸미, '불고기 정식' 의 불고기, '고등어 정식'의 고등어 두손이 나왔다.
아~ 이것 저것 모두 맛보고 싶으면, 한정식 한 상 차림을,
한 가지 아이템만 땡기면, 정식을 주문해야할듯하다.
사람들이 거의 단품 정식을 주문하는 이유를 알듯하다.
수다를 위해 예술의 전당 1층에 있는 카페를 찾았다.
파리크라상.
이곳은 원래 이태리 레스토랑이었는데, 내 발걸음이 뜸 한 사이, 파리크라상으로 바뀌었다.
샐러드, 샌드위치도 가능하다.
빵 집인데, 오히려 레스토랑같다.
커피보다는 스파게티와 요리로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였다.
디카페인 커피가 가능하여, 우리 모두 커피로 대동단결 했다.
오늘 멤버 중 한 분은 이미 세 번째 시집을 내셨다.
대단한 열정이다.
시를 위해 대학도 대학원도 다시 다니셨다.
나는 지금 갈림길에 있다.
가지 않을 길에 대한 아쉬움.
이 결정이 옳은 것인지 아닌지, 후회를 남기지 않기위해 신중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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