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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 담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2. 12. 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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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술의 전당 안에 있는 <한정식 담>에서 모인다.

맨날 '고등어 정식'이나 '불고기 정식'을 먹다가

오늘은 담 한정식을 주문했다.

그랬더니.. 

기본 반찬은 같고, '주꾸미 정식' 의 주꾸미, '불고기 정식' 의 불고기, '고등어 정식'의 고등어 두손이 나왔다.

아~ 이것 저것 모두 맛보고 싶으면, 한정식 한 상 차림을,

한 가지 아이템만 땡기면, 정식을 주문해야할듯하다.

 

사람들이 거의 단품 정식을 주문하는 이유를 알듯하다.

 

수다를 위해 예술의 전당 1층에 있는 카페를 찾았다.

파리크라상.

이곳은 원래 이태리 레스토랑이었는데, 내 발걸음이 뜸 한 사이, 파리크라상으로 바뀌었다.

샐러드, 샌드위치도 가능하다.

빵 집인데, 오히려 레스토랑같다.

커피보다는 스파게티와 요리로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였다.

 

디카페인 커피가 가능하여, 우리 모두 커피로 대동단결 했다.

 

오늘 멤버 중 한 분은 이미 세 번째 시집을 내셨다.

대단한 열정이다.

시를 위해 대학도 대학원도 다시 다니셨다.

 

나는 지금 갈림길에 있다.

가지 않을 길에 대한 아쉬움.

이 결정이 옳은 것인지 아닌지, 후회를 남기지 않기위해 신중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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