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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티모, 그리스 식당

맛집이야기

by 별난 이 2022. 8. 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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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 그리스 맛집이 있는걸 몰랐다.

궁금해서 엊그제 모임을 가졌고, 오늘은 딸래미를 꼬드겼다.

 

경성부동산, 민석씨 커피점 2층.

그리스 국기가 걸려있는 날이 오픈날.이란다.

평일엔 저녁에만 ,주말엔 점심 저녁 다 가능하다.

내방역 8번출구.

 

2층으로 올라가 우측.

철문이 닫혀있어 당황하였다. 오늘 닫았나~? 잠시 의문 갖게 함.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담한 내부가 보이고

 

모든 테이블이 사람들로 꽉 찬다.

예약을 않고 가면...

입구서 한참을 기다려야 함.

 

에피타이저로 여름메뉴인 수박샐러드와 페타치즈.

수박 자체만으로도 맛있는데, 샐러드로 변신을 하여 원래의 맛을 망치면 어쩌지...하는 호기심으로 주문했다.

결론. 대박 맛있었다.

 

그리스에서 맛 보았던 그릭 샐러드의 신선한 맛을 다시 만날수 있으려나 기대 했었다.

헌데, 뜬금없이 수박샐러드가 여름메뉴로 첫 페이지에 보이니...호기심 발동하여 요놈으로 셀러드를 변경했다.

짭조름한 페타치즈와 달콤한 수박이 어우러져 단 맛은 두 배로 올려주고, 치즈의 풍미를 살렸다.

난 특히 치즈가 좋았다.

 

 

무사카

감자를 깔고 가지와 고기를 얹고 달걀이불을 덮었다.

맛과 영양을 다 잡은듯. 고소함이 끝까지 입안에 남는다.

 

난 그리스에 두 번이나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앞으로 한 번쯤 더 딸과 다녀올 수 있음 좋겠다.

딸은 어려서 그리스 로마 신화 매니아 였기에 눈앞에 펼쳐진 환타지를 만끽하게 해 주고 싶은 맘으로.

 

돼지고기 꼬치. 딸래미의 원픽.

 

생토마토 베이스의 새우스프? 빵을 찍어 먹으란다.

빵이 좀 따뜻하거나, 구워서 겉이 바삭했으면 어땠을까...

그냥 베이직한 빵.

 

그리스산 와인. 요래요래 얼음주머니에 담아준다.

얼음 주머니...참으로 신박한 아이디어 아닌지...

 

오늘은 딸과 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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